- 엄마가 읽는 시
- 2012/11/01 07:55
11월의 시세상은 저물어 길을 지운다나무들 한 겹씩 마음 비우고초연히 겨울로 떠나는 모습독약 같은 사랑도 문을 닫는다인간사 모두가 고해이거늘바람은 어디로 가자고내 등을 떠미는가상처 깊은 눈물도 은혜로운데아직도 지울 수 없는 이름들서쪽 하늘에 걸려젖은 별빛으로 흔들리는 11월-이외수..어제밤에 남편이 케이블TV 체널을 봤었나...아침뉴스를 들으려 TV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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