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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좋은걸 어떻해!

고등학교 2학년이 된 뒤로 용석이가 학교에서 돌와오는 시간은 11시 반이 넘는다.어쩌다 버스를 놓쳤다 싶으면 12시 가까이 되는데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목소리부터 피로가 묻어있다.하지만 이내 비쩍 마른 얼굴에도 미소를 짓는데 바로 용희 때문이다.4년 터울이지만 자기를 아껴주고 뜻을 다 받아주는 형이 용희는 얼마나 좋은지하교하고 돌아오는 형만을 기다리면서 ...

증명사진 헤프닝.

새 학년이 되면, 학교에서는 학생증이나 생활기록부등에 부착할 반명함판 사진을 내라고 한다.3월 초에 가까운 애경역사내에 있는 사진관에서 우리집 두 아들이 사진을 찍었다.그런데 나온 사진을 보고 집안 식구 모두 배가 아프게 웃었다.용희가 정말 느끼(?)하게 나왔기 때문이었다.이유 인즉,사진관 직원이 각도가 잘 맞게 뽑기 위해서 용희에게 몸을 약간 틀도록 ...

용희, 드디어 초등학교를 졸업하다. ^^

용희가 가장 좋아하는 형이 졸업식이 참석해서 기쁨을 같이 해줬다.^^이상하게 입학식과 졸업식, 수능엔 바람이 많이 부는 것 같다.용희가 그렇게 벗어나고 싶어했던 초등학교 졸업식이 오늘 있었다. 오늘도 변함없이 바람이 참 많이 불었다.이젠 키가 형과 비슷해져서 인지, 형과 조금이라도 격차를 줄이고 싶은 마음이 커서용희는 어서 빨리 중학생이 되길 바랬다. ...

형! 우린 옷이 두 벌 생긴거야.

(용석이 12살때)'아..저때만 해도 저렇게 키 차이가 저렇게 났는데..'2~3년 전만 해도 용석이와 용희 옷은 확연히 구분지어 빨래감을 갰는데 요즘은 어머니나 나나, 속옷은 물론이고 교복외엔 헷갈려 서로 허둥대기 일쑤다.아니 더 자세히 말하자면, 남편 속옷과 애들 속옷 싸이즈는 세 명이 다 비슷해 애먹기 일쑤다.남편은 아끼던 속옷이 서랍장에 없으면 불...

아이들이 만든 '라볶이' 점심요리.

어젯밤, 아이들과 정말 우연히 <그것이 알고싶다>프로를 보게 되었다.맡벌이 부부의 급증과 학습열을 반영하듯 우리나라의 가정의 '집밥'의 상실은가정의 따스함을 잃어가는 과정을 사례에 근거하며 안타깝게 찝어준 프로그램이었다.가끔 집 밖에서 먹는 '외식'의 신선함은 '집밥'만 먹는 아이들에겐 즐거움이겠지만,늘상 시켜먹는 집 아이들에겐 '집밥'의 소...

형을 따르는 이유.

퇴근하고서 막 외출파카를 벗으려는데, 꼭 먹고 싶을때만 입을 떼는 중학생 용석이가"엄마. 팥빙수 먹고 싶어요." 그런다. 어지간해선 먹고 싶다고 말을 안하는 아이라 먹고 싶을땐 무슨 수를 써서라도 먹이고 싶은게 어미맘이 아닌가."아이스크림도 아니고 요즘 팥빙수가 어디 나오니? 엄마 옷벗기전에 용희랑 같이 셋이 나가서 먹고 올까?"그래서 콧등이 빨갛게 변...

성숙해지는 성탄(?)

매년 눈없는 이상한 성탄절을 맞이한다고 투덜대던 기억이 선명한데올해는 눈이 그닥 반갑지 않을 정도인걸 보면인간의 만족은 진정 없는 것이 맞다.근래 바람은 또 왜그렇게 부는지 그간 어머니 전용이라고만 생각했던 내복을 입지 않으면 도저히밖에 나갈 엄두를 못낼 정도로 매서운 추위를 자랑하고 있다.내일은 벌써 성탄절 이브다.산타할아버지의 존재가 부모님이었다는 ...

엄마대신 해준것 뿐이예요..?

지난 일요일. 새로 이사갈 아파트 청소겸 샷시 점검차 갔었는데, 한겨울 칼바람을 온 몸으로 막느라 악다구니를 물며 간신히 걸어다녔고,일처리후 포근한 온기 속 집에 도착하고나니 갑자기 몸이 천근만근 무거웠다.날 부르는 침대 이불속에 파묻혀 이상하게도 꼼짝을 하기가 싫더니만내리 잠으로 점심부터 저녁까지 일요일의 황금시간을 허비하고야 말았다.어쩌면 그렇게 잠...

호박. 감자 그리고 오이.

대충 마감을 하고 서둘러 아파트 입구에 도착하니 목요장터가 한바탕 열려 있었다.막판 떨이라며 생선장수 아저씨가고등어 두개에 삼천원, 오징어 두마리 삼천원을 소리쳤다.늘 밤이면 저녁반천꺼리로 고민하는데 오늘은 직장일로 머리가지쳐 채 반찬에 대한 고민을 정리도 못했는데 아저씨덕에망설임없이 오늘 저녁반찬은 고등어조림이다.그랬는데, 어머니가 생선봉다리를 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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