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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신 해주고 싶은 것.

겨울방학이라고 하지만 이제 고3이 된 거나 다름이 없는 용석이에겐 맘 편히 쉴 여유는 없다.평소와 마찬가지로 새벽5시반에 알람벨에 맞춰 기계처럼 일어나슬로비디오로 밥을 끼적거리며 먹고 흐느적거리며 화장실을 들어갈때면 안타까워 저절로 인상이 찌푸려진다.살이라곤 어디 붙어 있지도 않아 기지개를 필때면 갈비뼈로 기타를 쳐도 되겠다며용희는 웃으며 감탄하지만 그...

우라늄 No. 99

아래는 지난 7월말 용석이가 원자력발전소에 공모한 작문입니다. 결과는 떨어졌지만어미입장에서 아쉬운 마음이 크답니다. 용석이의 흔적을 남겨봅니다.^^우라늄 No. 99고등교육 3년을 다 마치고 현재 대학교 재학생. 00099번. 이것이 내가 부여받은 명칭. 미래를 다소 걱정하고 있는 평범한 대학생이기도 하다."거기 99번! 옆에서 핵폭발이 일어나도 들어야...

물의 세계(알고 보면 알수록 불가사의한)

물은 사람들이 가장 무시하고 지나치기 쉬운 물질 중 하나이다. 그만큼 손쉽게 구하고 쓸 수 있을 정도로 양이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디에나 분포해 있는 물의 특성 때문에 물을 평범하다고 단정 짓는다. 하지만 물이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것은 생물뿐만이 아닌 지구 전체에 있어 토대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명색이 한 행성의 토대가 ...

반짝이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발명이 될까?

자동차와 버스가 지나다니는 도로 옆에 별빛을 대신할 가로등이 줄을 서고 있다. 지금도 어디선가 가동되고 있을 컴퓨터들은 사람들의 생각을 키보드로 열심히 반영하고 있다. 회사는 전화기, 팩스, 복사기 등에 둘러싸여 있으며, 병원은 환자들을 진료하기 위해 x선과 약을 이용한다.세대가 지나가면서 사람들은 점점 무감각해져 갔고, 서서히 일상에 묻혀갔다. 그러는...

수능일에 드는 한숨.

후배들이 상의를 벗은 채 선배들의 고득점을 기원하며 힘찬 응원가를 부르고 있는 모습드디어 수험생들의 D-day 날이다.평소 신뢰를 잃은 일기예보가 수능일이라고 시간대별로 온도까지 예보하는데(고3 형들 덕에) 오늘 쉬는 용석이랑 나는 텔레비젼을 보다가 기가 막혀 웃음을 터트렸다.하긴, 그 정성이 어디 일기예보뿐이랴.우리나라처럼 관공서나 각종 매체에서 적극...

아이들 머리카락을 자르고 오면서..

겨울방학이면 다른때와 달리 아이들이 더 게을러지고더러워(?) 지는 것만 같은건 나만의 생각일까. 게다가 동면을 취하는 동물처럼 잠들과 원수가 졌는지 많아져 일요일날 기상하는 시간을 보면 할말이 없을 정도로 느리터지다.담주면 명절이고해서 애들을 데리고 반강제로 머리카락을 자르러문밖을 끌고(?) 나왔다. 밤톨같은 두상이 잘라진 머리카락의 양이 늘수록 드러나...

10월의 종이조각작품/ 손거울과 형광펜.

한달에 한번씩 있는 용석이 CA활동에서 이번달 작품은실용성이 강조된 작품 두개를 완성해 왔다.바로 4색 형광펜과 손거울.4색 형광펜은 용희선물이고 손거울은 엄마선물이라고퇴근하는 엄마앞에 자랑스럽게 보여준다.형광싸인펜은 손가락에 끼듯이 잡고 쓰기 편하게해바리기 모양으로 되어 있고손거울은 사용 전에 귀여운 고양이커플로 인해 미소를 짓고열게 만든다. ^^얄고...

소풍가방 메고 가는 중학생.

어제는 중학생인 용석이는 서울랜드로 가을소풍을,초등학교 4학년인 용희는 이천 도자기마을로 체험학습을 가는 날이었다.우연이었겠지만 이렇게 같은날 소풍을 가니 엄마 입장에선 한번에 김밥을 싸니 다행이다. ^^;부산을 떤 아침 뒤에 소풍가방을 들러맨 용석이를 보며 뿌듯한 마음을 동반한채용석이와 마을버스를 기다리게 되었는데마을버스 줄을 기다리는(소풍을 가는) ...

급식을 거부하는데..

중학 2학년인 큰아이 용석이.요즘들어..아니 보름전부터 학교에서 급식을 거부하고 집에 온다.아침을 6시 50분에 먹고, 방과후 집에 오면 4시~5시 쯤 되니까근 9시간을 버티고 집에와서 허기진 배를 위로하며 저녁을 먹으니 식곤증에 피로가 몰려와 내가 퇴근하고 큰애를 찾으면 침대에서 자거나피로에 찌들린 직장인 눈동자로 있다.도대체 이유가 뭐냐고 물으니,언...

때이른 여름휴가여행.

올해부터 중.고등학교는 매월 4째주 토요일은 쉰다.5일 주근무 시행에 발맞쳐 학교에서도 차츰 실행을 하는 것이며부족되는 학습보충은 방학기간을 줄여서 메꾼다고 한다.남편 직장 동료들이 가족동반해서 대천해수욕장으로아이들을 데리고 놀러가자고 의견들이 모아졌다고 연락이 왔다. 준비할 것은 없다고 해서 정말 말그대로 갑자기 떠난 여행이었다.날씨도 즐기기에 너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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