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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

내 젊음의 많은 날들이 아버지와의 눈에 보이지 않는 투쟁에 바쳐졌다. 사람은 누구나 평생에 걸쳐 자기 부모를 넘어서기 위해 애쓰며 살게 마련이란 것을 그때는 몰랐다.부모를 넘어서는 삶을 살 수 있다면 아주 성공한 인생이란 것을.그리고 살다 보면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란 것도 몰랐다.(중략)운명이란 내가 선택한 모든 것들의 결과물을 이해했다.그리고...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_류시화.

사람들은 당신의 이름을 알지만, 당신의 스토리는 모른다.그들은 당신이 해 온 것들은 들었지만, 당신이 겪어 온 일들은 듣지 못했다.따라서 당신에 대한 그들의 견해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말라.결국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 아니라 당신에 대한 당신 자신의 생각이다.때로은 자신과 자신의 삶에 최고의 것을 해야만 한다.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최고의 것...

나의 친애하는 적_ 허지웅.

평범한 삶이 지상과제였던 날이 있었다. 그런 나에게 소규모 상영회를 찾아가 보았던 <로제타>는, 끔찍했다.지쳐 쓰러져 배를 붙잡고 울다가 마침내 두 발로 대지를 딛고 일어선 로제타를 보라.그래서 나도 열심히 살기로 했다.(중략)지금 이 파국의 시대를 맞이해 우리가 가장 염려해야 할 것은 우리 세대가 역사에 어떻게 기록될 것인가가 아니다.다음...

그럴 때 있으시죠?_김제동.

그리고 저에게 자꾸 "정치하냐?" "정치적인 얘기 그만하라"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저는 사실 그분들이 가장 정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의 주체인 시민에게 정치 얘기를 하지 말라는 것은 자기들 마음대로 하겠다는 뜻이잖아요. 시민을 무시하는 거죠."학생은 공부만 해라, 방송인은 방송만 해라, 장사하는 사람은 장사만 해라. 정치얘기하지 말고."(중략...

함축의 미학_꽃씨 하나 얻으려고 일 년 그 꽃 보려고 다시 일 년.

꿩 소리귀에담는황소 눈에흰 구름錦繡山河春日長 금수산하춘일장 - 금수강산의 봄날은 길어황소는 꿩의 꾸욱꾸욱 대는 소리를 귀에 담고,그 황소의 큰 눈에는 구름이 떠나고....(중략)꿩을 알고, 황소를 알고, 구름을 아는 세대라면 당연히 그런 추억을 떠올릴 것이다. 체험학습이라는 이름 아래 동물원에서 꿩을 관찰하고, 잘 가꿔진 황소 농장을 견학하며 자란 세...

먼지에서 우주까지_이외수.

태산泰山이 아무리 높다고 해도 그 시작은 먼지 알갱이들의 결합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이 논리를 적용하면 거대한 행성조차 수많은 먼지로 형성된 것이 되죠. 태산이나 행성을쪼개나간다고 생각해봅시다. 쪼개고, 쪼개고, 또 쪼개다 보면, 결국 한 알갱이의 먼지가 남겠죠.먼지는 무한無限의 다른 이름일지도 모릅니다...깨닫는다는 건 '만물에 대한 자각' 입니다...

직업으로서의 소설가_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을 쓴다는 작업에 관해서 말한다면 나는 하루에 다섯 시간쯤 책상을 마주하고 상당히 강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 마음의 강함은-적어도 그 많은 부분은, 이라는 말인데 - 내 안에 천성적으로 갖춰진 것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획득한 것입니다. 나는 자신을 의식적으로 훈련시킴으로써 그것을 몸에 배게 할 수 있습니다. 좀 더 말하자면, 만일 그럴 ...

추억의 음식레시피_황석영의 밥도둑.

내가 잃어버렸다고 하는 것은, 지금은 먹을 수 없다거나 만들 수가 없다는 말은 물론 아니다.그때의 맛이 되살아나지 않는다는 얘기다.사람이 변했든지 세월이 변했든지 했을 터이기에.본문 中이 책은 황석영씨가 잃어버린 추억의 음식이야기를 담아낸 에세이집이다.황석영씨처럼 다양한 인생을 살아본 작가도 드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니 그의 다양한 인생안에는...

나는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했다_닉 소프.

내가 현재의 이런 상황에 관심을 갖게 된 티핑 포인트는 스웨덴의 가구 브랜드 이케아다.스웨덴산 정체불명의 무늬가 새겨진 이 빠지고 낡은 머그컵을 들이키다 불현듯 그 생각이 떠올랐던 것이다.이 사이에서 또 다른 머그잔 세라믹 조각을 빼내면서 내가 직접 머그컵을 만들지 못할 이유가 뭐가 있겠나 싶었다.간단한 장비(등받이 없는 작업용 의자, 물레, 점토)소개...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_혜민스님.

슬프면 슬퍼해도 괜찮아요.내가 어찌할 수 없는 아픔이 있다면아프다고 이야기해도 괜찮아요.비우는 공부가 필요합니다.우리는 채우려고만 하는데 사실 비움 안에온전함과 지혜가 있습니다.생각이 많다고 결정이 쉬워지는 것도 아니고번쩍이는 아이디어가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비움 속에 존재하는 지혜를 믿고잠시 쉬어보세요.- 본문 中'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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