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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때 내가 하는 선택.

그제 남편하고 술을 많이 마셨다.어머니때문에 속상해서 얘기 좀 하다보니 그리 되었는데결국 어머니를 이길 수는 없으니 내가 십분 양보하자는 결론을 내렸다.처음부터 예정된 결론일지도.속이 많이 쓰리고 아프다.힘들다..가끔 삶이 참 싫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가끔이라 다행이지만.이럴때 난 선택의 폭이 참 작다.자면서 잊는 것.

어버이날.

오늘 하루만이라도 세상의 모든 어버이들이 활짝 웃었으면 하는 오늘은 '어버이날'입니다. 아침에 어머니 가슴에 꽃을 달아드리는데 '왜 생화를 샀냐! 비싸게시리..' 하시면서도 웃으십니다. 꽃이 잘 안달아져서 애를 먹는데 문득,언제 어머니와 이렇게 코 가까이 서 있을 시간이 있겠나 싶은게 반성이 되더라고요. ..초등학교 다닐 적만해도 색종이지만 꽃 한송이씩...

여러 생각들..

1. 어머니를 모시고 대학병원에 재검차 아침일찍 서둘렀다.병원에 간다는 그 자체부터 이미 어머니는 큰 병에 걸리셨기 때문에 결과에 상관없이 울상이시다.솔직히 나는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어머니에게 나의 상식을 말하기도 싫어서입을 다물고 있는데, 그 조차도 어머니에겐 큰 병으로 오인하시는 결과를 낳은 듯 보인다.말하자니 어머니 성격상 걱정에 걱정을 낳아 피...

며느리 손잡고 병원가는 길.

틀니 끼시는 걸 깜빡 잊고 진규씨 생일날 축하해주시는 어머니(2006년 6월 5일 촬영분)며칠 째, 뒷 목서부터 등뼈 중간까지 고개를 돌리기 힘들 정도로 아프다.자고나면 오전만 잠시 괜찮다가..파스를 붙이면 잠시 괜찮다가.. 또 다시 그런다.약 먹기도 그렇고, 병원 가기도 그런, 이상야릇한 통증인 셈이다.아프다는 거.. 주변에 얘기하면 잠시는 연민으로 ...

78세 어머니 생신이었습니다.

77세 어머니 생신 포스팅과 함께 합니다.시숙어른과 촛불을 끄는 어머니오늘은 어머니가 만으로 78세 되시는 날이다.출가한 3남 2녀의 자식들이 주말부터 어머니와 식사를 같이 하기위해 한 자리에 모인 것이다.큰 형님내외분을 필두로해서 손자들까지 모두 모이니 사람들 체온으로 집안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게다가 혈기 왕성한 조카들의 뜀박질을 피해가며 음식을 ...

필요없는 선물.

어머니는 과거에 묶여 사시고, 미신과 팔자에 대한 의식이 강하시다.대화를 하다보면 어느 순간. 멈칫하고 더이상 진도가 나가면 안되겠구나..하는필이 꽂힐때가 자주 있는데, 그러다보면 그 때부터는 이미 대화가 아니게 된다.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들 하지만 요즘은 어떠한가.5년이 무색하고 신문과 메스컴을 잠시라도 등한시하다간 문외한 되기는 십상인 시대다.이...

어머니생신 그리고 휴가 마무리.

작년 어머니 생신 포스팅과 함께 합니다.어머니가 떡케익 자르려하자 막둥이 손자가 거드려 주고 있다.^^휴가 마지막날 밤이다.끼니만 삼일 삼시 세끼 차렸는데도 이렇게 몸이 아프니 난 농사일은 죽어도 못한다. ㅡㅡ;;금요일 오후에 시동생 내외가 올라와 드디어 어머니 생신일 첫날을 열었다.동서가 막둥이를 낳은 뒤로 시동생내외만 올라와도 우리집은 한 집에 10...

아프지 마세요.

지난 주말어머니가 새벽 산책을 나가셨다가 갑자기 정신을 잃고 넘어지셨다.평일엔 큰손주 학교 가는 것을 보시느라 산책을 미루시는데 ,주말엔 식구들 달콤한 휴일잠을 방해하지 않으려 나가시는데 갑자기 그리 되신 듯 했다.아무것도 모르던 나는 늦은 아침을 하러 거실에 나왔는데 어머니가 턱이며, 어깨며, 이마에 빨간 상처를 메단채(?) 매맞고 돌아온 아이처럼 나...

어머니 소화제.

어머니가 요즘들어 부쩍 소화가 안되시나보다.조제해 온 약이 떨어지면 곧바로 쳇기가 와 얼굴이 누렇게 뜨시고 밥을 통 못드신다.그러니 자연 예민해 지셔서 신경질이 잦으실 밖에..하지만 솔직히 다 견뎌내고 받아드리기가 숙련된 생활을 자랑하면서도 힘들다.그런데 어머니 소화 조제약은 예전 살던 곳 병원 처방약이 잘 들으니 번번히 조제를 하려면 예전 동네까지 가...

[펌/시골 버스에서.]

어느 주름살이 훤하신할머니께서 버스에 올라타시려는데 살짝 미끌하셨다..그러면서 한마디 외치셨습니다..엄마! 할머니께서 그렇게 외치시고 2초동안 웃겼고..3초뒤부터 이상하게 가슴이 뭉클했습니다..평생 내 마음에 살아계시는 우리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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