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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 김기림.

길 -김기림 나의 소년시절은 은빛 바다가 엿보이는 그 긴 언덕길을어머니의 상여와 함께 꼬부라져 돌아갔다.내 첫사랑도 그 길 위에서 조약돌처럼 집었다가 조약돌처럼잃어버렸다.그래서 나는 푸른 하늘 빛에 호저 때없이 그 길을 넘어강가로 내려갔다가도 노을에 함북 자주빛으로 젖어서 돌아오곤 했다.그 강가에는 봄이, 여름이,가을이,겨울이나의 나이와 함께여러 번 댕...

현실과 멀어지는 어머니를 바라보며..

어머니 연세가 80십을 바라보시면서 눈에 띄게 거동이 느려지셨다.퇴행성관절염이 심해지신 뒤로는 주기적으로 정형외과에서 뼈주사를 맞고 오시는데 빠른 효과는 없어 보인다.그래서인가. 걸음거리 뒷태가 불균형적이다. '비장비대증'으로 최후의 검사인 유전자검사까지 마쳤지만(정말 상당히 지치는 검사였다) 치료불가능이란 진단을 받은 뒤로는 민간요법으로 곶감과 대추를...

어머니생신을 보내며..

작년, 78세 어머니 생신 포스팅과 함께 합니다..^^어머니 생신일 기념사진지난 어버이날에 어머니께서는 용석이 올해 수능도 있고하니 올 해, 당신 생일은 어버이날 모인 것으로 갈음하자고 선언하신 덕에 어제 어머니 생신은 준비하느라 미리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하지만 서울에 사시는 큰형님은 못내 아쉬워 오시겠다고 연락이 왔고, 대신 집에서 무더위에준비하느라...

좋은게 하나도 없는 날 일수록..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 아이처럼 찌푸린 하늘이 불안하다.날씨가 계속해서 흐리니 관절이 약하신 어머니는 온 몸이 쑤시다고 울상이시다.날이 흐릴때 몸이 쑤시는 이유는 저기압 때문이다. 신체 패턴이 이상을 일으킬 수 밖에 없는 것이다.하지만, 요즘 더 심각해져 관절주사까지 맞고 다니시는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날씨가 좀 개었으면 좋겠다.집안에 몸이 안좋은 사람...

힘들때 내가 하는 선택.

그제 남편하고 술을 많이 마셨다.어머니때문에 속상해서 얘기 좀 하다보니 그리 되었는데결국 어머니를 이길 수는 없으니 내가 십분 양보하자는 결론을 내렸다.처음부터 예정된 결론일지도.속이 많이 쓰리고 아프다.힘들다..가끔 삶이 참 싫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가끔이라 다행이지만.이럴때 난 선택의 폭이 참 작다.자면서 잊는 것.

어버이날.

오늘 하루만이라도 세상의 모든 어버이들이 활짝 웃었으면 하는 오늘은 '어버이날'입니다. 아침에 어머니 가슴에 꽃을 달아드리는데 '왜 생화를 샀냐! 비싸게시리..' 하시면서도 웃으십니다. 꽃이 잘 안달아져서 애를 먹는데 문득,언제 어머니와 이렇게 코 가까이 서 있을 시간이 있겠나 싶은게 반성이 되더라고요. ..초등학교 다닐 적만해도 색종이지만 꽃 한송이씩...

여러 생각들..

1. 어머니를 모시고 대학병원에 재검차 아침일찍 서둘렀다.병원에 간다는 그 자체부터 이미 어머니는 큰 병에 걸리셨기 때문에 결과에 상관없이 울상이시다.솔직히 나는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어머니에게 나의 상식을 말하기도 싫어서입을 다물고 있는데, 그 조차도 어머니에겐 큰 병으로 오인하시는 결과를 낳은 듯 보인다.말하자니 어머니 성격상 걱정에 걱정을 낳아 피...

며느리 손잡고 병원가는 길.

틀니 끼시는 걸 깜빡 잊고 진규씨 생일날 축하해주시는 어머니(2006년 6월 5일 촬영분)며칠 째, 뒷 목서부터 등뼈 중간까지 고개를 돌리기 힘들 정도로 아프다.자고나면 오전만 잠시 괜찮다가..파스를 붙이면 잠시 괜찮다가.. 또 다시 그런다.약 먹기도 그렇고, 병원 가기도 그런, 이상야릇한 통증인 셈이다.아프다는 거.. 주변에 얘기하면 잠시는 연민으로 ...

78세 어머니 생신이었습니다.

77세 어머니 생신 포스팅과 함께 합니다.시숙어른과 촛불을 끄는 어머니오늘은 어머니가 만으로 78세 되시는 날이다.출가한 3남 2녀의 자식들이 주말부터 어머니와 식사를 같이 하기위해 한 자리에 모인 것이다.큰 형님내외분을 필두로해서 손자들까지 모두 모이니 사람들 체온으로 집안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게다가 혈기 왕성한 조카들의 뜀박질을 피해가며 음식을 ...

[펌/시골 버스에서.]

어느 주름살이 훤하신할머니께서 버스에 올라타시려는데 살짝 미끌하셨다..그러면서 한마디 외치셨습니다..엄마! 할머니께서 그렇게 외치시고 2초동안 웃겼고..3초뒤부터 이상하게 가슴이 뭉클했습니다..평생 내 마음에 살아계시는 우리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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