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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가 안되는 어머니.

"용석이가 스마트폰을 잘 활용하는 것 같아""뭐? 용석이가 술을 잘 마신다고?"나는 새로 장만한 스마트폰으로 한문공부며 영어듣기 공부, 학교내 빈 강의실 찾는 등.. 다양한 정보를젊은이답게 활용하는 용석이를 칭찬하는 순간이었는데 어머니의 돌발 질문에 말을 못하고다들 짧은 순간 멈춘 시계가 되버렸다.하지만 나는 말을 꺼낸 질문자의 책임감...

엄마는 용희만도 못하단다.

집안이 텅 빈 것 같다는 표현이 어떤 것인지.. 정말 매일매일 실감하고 있다.매일 밤늦게 귀가해서 불과 1시간 남짓동안에 간식먹고 짧은 대화를 하고 잠자리에 든 용희의 부재가이렇게 클 줄이야..!용희가 기숙사에 입소하고 바로 다음 날부터 알람을 30분 뒤로 늦추고 희희낙낙 고등학생을 둔 어미로써미안할 정도로 숙면을 취하고 일어나 좋아했던 것은 불과 며칠...

81세 어머니 생신을 마치고..

작년 어머니 팔순 생신 포스팅과 함께 합니다.81세 촛불을 끄시는 어머니..둘째 형님이 도와주셨다.^^ 오늘의 주인공 어머니를 향해 생일 축가를 부르는 가족들멀리 남편이 흐뭇하게 웃고 있다.^^어머니 생신은 항상 하기휴가때에 자리잡고 있어서 떨어진 자식들은 휴가기간 중에 하루를 우리집에서 보낸다.자동으로 효도를 하는 셈이다.그런데 이번엔 음력생일이 휴가...

며느리 밥 뺏는 어머니.

퇴근 후 가방을 놓기가 무섭게 열기를 식히는 세수를 마치자마자 나는 부엌으로 향한다.저녁시간은 늘 마음이 분주하고 시장기를 붙잡고 있는 식구들의 얼굴을 느긋하게 보기가 힘들기 때문이다.밥통을 여니 어중간한 밥이 있었다. 세 명이 먹기엔 조금 많고 네 명은 부족하다.용석이가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친구와 저녁을 먹고 올테니 한 명분의 밥을 해야하는 것이다.이...

5월 마지막 휴일.

5월 징검다리 휴일도 오늘로 끝이다.요즘은 일기예보가 제법 잘 맞춰서인지 며칠 전부터 어머니는 석가탄신일인 오늘 비가 올 거라는예보에 미리부터 걱정에 걱정을 낳고 계셨다.이미 나이롱 신자인 며느리를 대동하는 것을 포기하신 어머니는 절에 다녀 오신후 '교회다니는 사람이 그렇게 늘었다더니 절 믿는 사람도 갈수록 느는구나'하고북적대는 인파에서 해방된 노고를 ...

김장김치를 다시 손보며..

작년 김장이야기 포스팅과 함께 합니다.아침밥을 먹자마자 커피 한잔 마시려는 내게 어머니가 김장김치가 너무 짜서 먹질 못하겠다고 김장김치통을 모조리 꺼내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제안하셨다.올해 김장은 가뭄에 배추 자체가 찔기고 억새서 맛이 없어 절일때도 고생을 여간 했는데, 고추가루까지 잘못 사와서 벌겋기만 요란하고 고추가루 본연의 매운맛은 사라져버린이상...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심순덕 하루 종일 밭에서죽어라 힘들게 일해도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찬밥 한 덩이로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한겨울 냇물에서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해도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배부르다, 생각 없다,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

엄마만 입맛이 털털하니 문제야.

그늘진 아파트 건물 뒷켠에 절대 녹지 않을 것처럼 쌓여있는 눈더미가 오늘 밤 퇴근길에무심히 지나치며 바라보니 반쯤 깎여 내려간 것을 보니 동장군도 약발이 다 된듯 싶다.올 겨울은 참 지독하리만치 눈도 많이 왔고 피해도 심했는데 봄의 기운 앞에선 이길 제간이 없는 가보다.어머니는 애들이 방학을 한 뒤로 아침, 점심을 차려줘야 하는 성가심에 손자 귀한 것도...

피로하다.

피로하다.아무리 약을 먹어도 여전히 붙어있는 감기.채용한지 6개월이 다되도록 하나씩 집어줘야 하는 수동적인 신입사원.직장생활을 처음하는 답답한 신입처럼 행동하는 경력사원.작은일에 큰일처럼 늘 다급해지는 소녀같은 어머니.털어버리려고 아무리 도리질을 해도 내성이 생긴 스트레스.쉽게 잠이 올 것 같지 않은 우울함.피로하다.

인삼 먹어라. 어미야!

지난 시아버님 제사때문에 논산으로 내려갔을 때 아주버니가 어머니 드리라고 인삼 한 봉지를 건내셨다.아주버니는 맏아들로써 어머니를 모시고 살 지 못하는 현실에 대해서 내게 많이 미안해 하신다.나 역시 말문이 딸릴 때는 어머니 핑게를 대며 아주버니께 큰소리를 낼 수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하지만 이 모든 것도 어머니가 살아 계실 때나 존재감이 있는 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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