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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론(신영복의 마지막 강의)

오랜 강의 경험에서 터득한 것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교사와 학생이란 관계가비대칭적 관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옛날분들은 가르치는 것을 '깨우친다'고 했습니다. 모르던 것을 이야기만 듣고 알게 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이미 알고 있었지만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불러내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내가 그림을 보여드리면 여러분은 그 그림을 보는 ...

처음처럼.. 신영복교수님..

지난 15일 신영복 교수님이 2년여 동안의 투병생활을 이겨내지 못하시고 별세하셨다. 살아있는 이시대의 정신으로 꼽히는 분의 별세는 주말내내 마음의 안식처가 사라진 듯 우울한 기분에 휩싸였다.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구속되어 무기징역을 받으셨고 20년간의 수감생활을 끝으로 광복절 특별 가석방으로출소되셨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이란 책이 바로...

인간관계의 정수 / 청구회 추억.

그 소풍 이후 약 보름 가량을 나는 그들을 결과적으로 농락해오고 있었으며,그날의 내 행위 그것마저도 결국 어린이들에 대한 무심한 '장난질'이 되어버린 듯한느낌이 왈칵 나의 가슴 한 모서리에 엉키어왔다...우리의 삶은 수많은 추억으로 이루어져 있음은 물론이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모든 추억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과거를 만나는 곳은 언제나 현...

동굴의 우상.

금낭화(숨겨진 이름:며느리주머니꽃) 동굴에서 사는 사람은 동굴의 아궁이를 동쪽이라고 생각합니다.우리는 각자의 처지에서 스스로의 생각을 간추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주관의 양을 조금이라도 더 줄이고객관적인 견해를 더 많이 수입하려고 합니다.주관은 궁벽한 것이고, 객관은 보편적이며, 주관은 객관으로 발전하지 못하고, 객관은 주관을 기초...

오래된 나무.

처음으로 쇠가 만들어졌을 때 세상의 모든 나무들이 두려움에 떨었다.그러나 어느 생각 깊은 나무가 말했다. "두려워할 것 없다. 우리들이 자루가 되어주지 않는 한 쇠는 결코 우리를 해칠 수 없는 법이다."- 신영복의'나무야 나무야' 中..쇠가 아무리 강해도 나무자루가 없으면 힘을 쓰지 못하듯이, 사람도 다르게 없다. 특히 조직생활내에서 혼자만 특출나고 재...

처음처럼 / 신영복.

야심성유희(夜深星逾輝)"밤이 깊을수록 별은 더욱 빛난다"는사실보다 더 따뜻한 위로는 없습니다.이것은 밤하늘의 이야기이면서 동시에어둔 밤을 걸어가는 수많은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입니다.옷이 얇으면 겨울을 정직하게 만나게 되듯이그러한 정직함이 일으켜 세우는 우리들의 깨달음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본문 中.'처음처럼' 책 속에 담긴 서화 에세이를 보면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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