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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약속.

오늘의 약속 - 나태주 덩치 큰 이야기, 무거운 이야기는 하지 않기로 해요 조그만 이야기, 가벼운 이야기만 하기로 해요 아침에 일어나 낯선 새 한마리가 날아가는 것을 보았다든지 길을 가다 담장 너머 아이들 떠들며 노는 소리가 들려 잠시 발을 멈췄다든지 미매 소리가 하늘 속으로 강물을 만들며 흘러가는 것을 문득 느꼈다든지 그런 이야기들만 하기로 해요 남의...

소박한 밥상.

일상의 풍요로움은욕심 그릇을 비워서 채우고 자신의 부족함은차고 매운 가슴으로 다스리되 타인의 허물은바람처럼 선들선들 흐르게 하라.생각은 늘 희망으로 깨어있게 손질하고 어떤 경우도 환경을 탓하지 말며 결코 남과 비교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라. 미움은 불과 같아소중한 인연을 재로 만들고 교만은 독과 같아스스로 파멸케 하니믿었던 사람이 배신했다면조용히 침묵...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윤동주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어볼 이야기들이 있습니다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그때 가벼운 마음으로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겠습니다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열심히 살았느냐고 물을 것입니다그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맞이하고 있...

넌 나처럼 살지 말아라..

넌 나처럼 살지 말아라. - 박노해 아버지, 술 한 잔 걸치신 날이면 넌 나처럼 살지 말아라 어머니, 파스 냄새 물씬한 귀갓길에 넌 나처럼 살지 말아라 이 악물고 공부해라 좋은 사무실 취직해라 악착같이 돈 벌어라 악하지도 못한 당신께서 악도 남지 않은 휘청이는 몸으로 넌 나처럼 살지 마라 울먹이는 밤 내 가슴에 슬픔의 칼이 돋아날 때 나도 이렇...

해가 맑은 날.

해가 맑은 날- 김정운여인들은가족을 위해 이불을 말린다.사랑은그사람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딱 그만큼이다.여인들만이 진짜 사랑을 할 줄 안다.남자는 절대 사랑할 줄 모른다....끝나면 바로 잔다!..'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에 수록된 김정운교수의 시다.남자와 여자의 사랑이 점철되는 마지막 위치가 이불이 아닐까 싶다.김정운교수는 바람에 날리며 햇살 좋...

청 춘 (靑 春).

청 춘 (靑 春)     -새무얼 얼만 청춘은 인생(人生)의 한 시절(時節)이 아니라 마음이 상태이다.그것은 장미빛 볼, 붉은 입술 그리고 유연한 관절의 문제가 아니다.그것은 의지(意志)와 풍부한 상상력, 불타는 열정의 문제다.청춘이랑 인생의 깊은 샘의 신선함이다.청춘은 유약함을 물리치는 용기,안이함을 뿌리치는 모험...

인생의 봄날은.

오늘 오전에 어머니 골수암(골수섬유화증)약 복용 정기 진단차 서울대병원에 들렸습니다. 혈액체취하고나면 진단 결과가 1시간 정도 이후에나 나오기 때문에 진료시간에 맞추려면 2시간 전에 집에서 나옵니다.병원에 가시기 전에는 온 세상 오로지 당신 혼자만 아픈 것 같다며 우울해 하시던 어머니도 병원에 도착하면 북적이는 암환자들 속에서 숙연해 지십니다. 환자 ...

SNS 시인 이환천 "이게 시냐고? 아니라도 괜찮아"

2016-01-27 10:00CBS 김현정의 뉴스쇼■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이환천 (SNS 시인) 오늘 화제의 인터뷰는 국립중앙도서관에 걸린 재미있는 시 한 편으로 시작을 하겠습니다. 지은이 이환천, 제목 왜. ‘맨날천날/컨디션은/퇴근하면/최상일...

빈말

빈말김용택꽃집에 가서아내가 꽃을 보며 묻는다.여보, 이 꽃이 예뻐내가 예뻐참 내, 그걸 말이라고 해.당신이 천 배 만 배 더 예쁘지.

시 한편..ㅋㅋㅋ

낙엽이 떨어지네.  낙엽을 주워들었네.  낙엽이 속삭이네.  “임마 내려놔.”    낙엽을 내려 놓았네.  낙엽이 다시 속삭이네.  “쫄았냐?”    황당해서 하늘을 보았네.  하늘이 속삭이네.  “눈깔어 임마.”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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