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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8   남자, 그들의 이야기.
남자, 그들의 이야기.


모든 민주 국가에서는 장차 여자들이 세상을 지배할 것이다.
내가 이런 예상을 하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없는 두 가지 사실에
기초를 두고 있다.

1. 여자들이 이미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
2. 그리고 그런 여자들을 제지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

여러 연구들은 남녀 합반 교실에서 대부분의 여자 아이들은
"발표할 자신감을 잃는다."는 사실과 더불어 여학교는 "남자들 앞에서
실패할까 봐 두려워하는" 여자 아이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내 경험으로 봐도 아주 똑똑한 남자 아이들조차 여자 아이들
앞에서는 실패를 두려워 한다.


분문 中


<남자,그들의 이야기>책을 손에 쥐기까지 남자들의 이야기가 과연
어떤것일까는 궁금증에 이 책을 특권이라도 받은양 비밀문서 취급을 했다.
하지만 읽고나니 나의 고정관념이 많이 부서진 사례들로 가득 차서
다소 실망감이 들었다. 그 근거는 여자들은 남자들에게 보호받아야 하는
연약한 존재라고 알고 자라온 교육이 바탕에 깔려있었다.

여러 사례들을 읽고나니 남자들의 현주소는 참 안됐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남자들은 남자라는 性을 가지고 태어남과 동시에 스스로 결정짓고 책임지는
삶을 강요받는다. 남자는 함부로 눈물을 보이면 수치고, 언제나 여자를 위해줘야
하며 이혼이라도 하는 날엔 위자료로 재산이 거덜나도 모든것을 감내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불공평(?)한 교육은 과거 중세시대에서나 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젠 남자를 남자로 보기보다 '인간'으로 보기를 조용히 제안하고 있다.

자! 그렇다치고.
'인간'으로 보기시작하면 여자의 역활은 이전의 연약모드에서
과감히 변신해야 한다고 본다.

현대의 여자들의 사회진출이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에 있는 것을 감안했을때
여자상사가 있는 조직이 오히려 더 단결력이 강하고 남성들의 신성한 아이디어 또는
충분히 승화발전시키는 사례를 심심찮게 듣게 된다.
여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서서히 변화하고 있는데, 본질적인 문제,
즉, 교사와 학생간의 문제(남학교에 여자선생님), 엄격하기만 해야하는 아버지(그랬다간
자식들에게 은근 왕따는 감수해야 한다), 근육질 연인(진짜 운동으로 다져진거야?)
등등. 많은 남자들의 진화과정 내지 변화를 여자들의 넒은 마음으로 수용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읽고 나니, 남자들이 참 안됐다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 없지만 서두.. 흠.



by 김정수 | 2009/06/28 10:57 | 책읽는 방(국외)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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