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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소월문학상 수상작 / 크나큰 잠

크나큰 잠 - 정끝별 한 자리 본 것처럼 깜빡 한 여기를 놓으며 신호등에 선 목이 꽃대궁처럼 꺾일 때 사르르 눈꺼풀이 읽던 행간을 다시 읽을 때 봄을 놓고 가을을 놓고 저녁마저 놓은 채 갓 구운 빵의 벼랑으로 뛰어들곤 해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사과 냄새 따스한 소파의 속살 혹은 호밀빵의 향기 출구처럼 다른 계절과 다른 바람과 노래 매일 아침 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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