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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더블'

인생을 알고 나면, 인생을 살아갈 힘을 잃게 된다.몰라서 고생을 견디고,몰라서 사랑을 하고, 몰라서 자식에 연연하고,몰라서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다.그리고 어디로 가는 걸까?인간이란천국에 들어서기엔 너무 민망하고지옥에 떨어지기엔 너무 억울한 존재들이다.- 누런 강 배 한척 본문(SIDE A) 中..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로 시...

다시 읽는 '그 남자네 집'

그 남자의 입김만 닿으면 꼭꼭 숨어 있던 비밀이 꽃처럼 피어났다.그 남자하고 함께 다닌 곳치고 아름답지 않은 데가 있었던가.만일 그 시절에 그 남자를 만나지 못했다면 내 인생은 뭐가 되었을까.청춘이 생략된 인생, 그건 생각만 해도 그 무의미에 진저리가 쳐졌다.그러나 내가 그토록 감사하며 탐닉하고 있는건 추억이지 현실이 아니었다.나는 이미 그 한 가운데 ...

용희가 쓴 소설 / 1 장 모미지 쥐゚

용희가 쓴 소설입니다. 지난 번 소설은 무라카미 하루키 풍을 느끼게 하더니이번에는 근간 읽은 박민규작가의 느낌이 강합니다. ^^내용이 깁니다. 관심있는 분들만 읽어보시고 감상을 듣고 싶습니다.^^;이제 고등학교 1학년에 입학했는데, 자기계발 활동으로 '창작 글쓰기 동아리'를 만들어서활동하고 싶어하네요.  온라인에서 가벼운 덧글이 아닌 글에 진심...

99%가 1%에 밀리는 세상, 허수아비춤.

그 권력의 매혹에 강기준은 가슴이 푸드득 떨리는 것을 느꼈다.인간은 정치적 동물이고, 특히 남자는 권력 지향적 동물이다.굳이 이 말을 되새김질하지 않더라도 남자라면 누구나 그런 권력을 누려볼 수 있기를 바란다. 회장 앞에 움츠리고 있을 때보다 몇 배는 더 커 보이는윤성훈을 바라보며, 나는 언제 저렇게 돼 보다 하는 생각으로 강기준은 한숨을 쉬었다.본문 ...

이반 일리치의 죽음 / 톨스토이

이반 일리치의 죽음/ 톨스토이.. 포스팅과 함께 합니다^^공대에 들어간 용석이가 1학년 교양과목으로 선택한 '사고와표현' 과제로 '이반 일리치의 죽음' 에 대한소감문을 적은 것을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에 트리백 했습니다.^^‘이반 일리치의 죽음’ 소감문2010170111최용석주인공의 죽음을 그리는 경우 긴장감을 유지시키기 위해 다른 소설에서는 마지막까지 ...

강남불패?

저 삼십여년에 걸친 남한 자본주의 근대화의 숨가쁜 여정과 엄청난 에피소드들을단순화하고, 이를테면 꼭두각시, 덜머리집, 홍동지, 이심이 등등처럼 캐릭터화하면어떨까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그 인형같은 캐릭터들은 남한사회의 욕망과운명이라는 그물망 속에서 서로 얽혀서 돌아가고 그러면서 모르는 사이에 역사가 드러나게 하면 어떨까?저자의 말 본문 中작가...

애니멀 로직 / 야마다 에이미

나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랑에 대해 그 누구보다 솔직하게,가장 솔직하게 고백하고 싶었다.나는 당신의 사랑을 향해 정면으로 돌을 던진다.그리하여 모든 사랑은 깨지고 하나의 사랑만을 기억시킨다.본문 中에쿠니 가오리, 요시모토 바나나, 야마다 에이미.. 정도 열거하다 보면 현대의 일본 연애소설을 표현하는 작가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잔잔한 인생의 ...

마호로역 다다 심부름집.

잃어버린 것은 완전히 되돌아오지 않는다. 다시 얻었다고 생각한 순간에는기억이 되어 버릴지도 모른다. 하지만....이제야 다다는 분명히 말할 수 있다.행복은 재생된다고.행복은 모양을 바꾸어 가며 다양한 모습으로 그것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몇 번이고 살그머니 찾아온다고.본문 中'마호로역 다다 심부름집'은 2006년 나오키상 수상작품이다.마호로역에 '다다 심부...

자! 고양이 마을을 떠나자구! 1Q84.3

1Q84. 2 와 함께 합니다.^^"사람 하나가 죽는다는 건 어떤 사연이 있건 큰일이야. 이 세계에 구멍 하나가뻐끔 뚫리는 거니까. 거기에 대해 우리는 올바르게 경의를 표해야 해.그러지 않으면 구멍은 제대로 메워지지 않아."(중략)"하지만 때로 죽은 사람은 몇 가지 비밀을 안고 떠나가, 그리고 구멍이 메워졌을 때그 비밀은 비밀인 채로 끝나 버리지.".....

추리소설이 이 쯤은 돼야..머독 미스터리

"그 애가 죄를 범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죠. 그렇게 아이를 배고 있었으니.하지만 난 아니에요. 내 관점에 볼 때, 누군가 그 애에게 억지로 강요했고 아편을 맞혔어요.그 사람들이 누구든간에 천벌을 맞을 거예요. 혹여 우리가 그 높으신 뜻을 다 헤아릴 순없지만 주님께서 직접 벌을 내리시는 게 적절치 않다고 생각하신다면,법이 대신 벌을 내려 주시길 바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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