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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 /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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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아있을 사람.

그대가 만나는 사람들 중에는 조금만 시간이 흘러도망각의 늪 속으로 사라져버릴 사람이 있고아무리 많은 시간이 흘러도 기억의 강기슭에 남아 있을 사람이 있다.혹시 그대는 지금 망각의 늪 속으로 사라질 사람을 환대하고 기억의 강기슭에 남아 있을 사람을 천대하고 있지는 않은가.때로는 하찮은 욕망이 그대를 눈멀게 하여하찮은 사람과 소중한 사람을 제대로 구분치 못...

머뭇거리지 말고 시작해.

무당이 될 사람은 자신이 모실 신을 받아야 했다.신을 받고 그 신을 모시고 나면 신어머니가 방울과 부채를 치마폭에 던져 줬다.신어머니 무당은 새끼 무당의 치마폭에 무구를 던져 주기 전에 하염없이 구슬픈 목소리로 축원하였다.넘어지면 일어나고 다시 넘어지면 또다시 일어나라.수없이 넘어지고 또다시 일어나라고, 그러면 설 곳이 있으리라고 신어머니 무당이 말했다...

녹은 그 쇠를 먹는다.

법구경에는 이런 비유가 있다.'녹은 쇠에서 생긴 것인데 점점 그 쇠를 먹는다.'이와 같이 마음이 그늘지면 그 사람 자신이 녹슬고 만다.온전한 인간이 되려면 내 마음을 내가 쓸 줄 알아야 한다.그것은 우연히 되는 것이 아니고일상적인 인간관계를 통해서만 가능하다.왜 우리가 서로를 증오해야 한단 말인가.우리는 같은 배를 타고 같은 방향으로 항해하는 여행자들이...

도끼와 장작.

옛날 두 젊은이가 도끼로 장작을 패고 있었다.한 젊은이는 쉬지 않고 열심히 장작을 팼고,다른 젊은이는 쉬엄 쉬엄 장작을 팼다.날이 저물고 두 젊은이 뒤에는 하루 종일 팬 장작이쌓여 있었다. 얼추 보기에 두 젊은이 뒤에 쌓여 있는장작 갯수가 비슷했다.쉬지 않고 장작을 팬 젊은이가 의야해하며 물었다."아니, 나는 쉬지 않고 장작을 팼고자네는 쉬엄쉬엄 장작을...

세상의 모든 격언은 한사람만을 위해 존재한다.

명상가가 있었다.그리고 그의 집에는 그가 '미련퉁이'라고 구박하는 머슴이 함께 살고 있었다.그는 새벽에 눈을 뜨면서부터 명상에 잠겨 밤이 깊을 때까지 계속하곤 했다.움직이는 몫은 모두 '미련퉁이' 머슴 차지였다.마당쓸기, 변소치기, 상가집 문상가기, 마을길 울력하기 등.명상가의 명성은 날로 멀리 퍼져 나갔다.나중에는 명상가의 기침 소리조차도 진리의 표현...

'바라기'와 '버리기'

신발장에 신발이 늘어 갑니다.옷장에 옷이 많아 집니다.부엌에 그릇이 쌓입니다.사기만 하고 버리지 않기 때문입니다.마음에 근심이 늘어 갑니다.머리에 생각이 복잡해 집니다.몸이 자꾸 무거워 집니다.바라기만 하고 버리지 않기 때문입니다.신발장의 먼지만 털어 낼 것이 아니라 신지 않는신발은 버려야겠습니다.옷장의 옷도 차곡차곡 쌓아 둘 것이 아니라자주 입는 옷만...

신경숙/ 아름다운 그늘.

그리움과 친해지다 보니 이제 그리움이 사랑 같다.흘러가게만 되어 있는 삶의 무상함 속에서 인간적인 건 그리움을 갖는 일이고아무 것도 그리워하지 않는 사람을 삶에 대한 애정이 없는 사람으로 받아들이며악인보다 더 곤란한 사람이 있으니 그가 바로 그리움이 없는 사람이라 생각하게 됐다. 그리움이 있는 한 사람은 메마른 삶 속에서도제 속의 깊은 물에 얼굴을 비쳐...

[인문] 박영선의 사람향기

이책은 박영선씨가 열린우리당에 입당하기전 읽었던 책이다.소속당의 대변인으로써 박영선씨와 한나라당 대변인인 전여옥씨의입답으로 요즘 화제가 되기전이다.이 책안의 대담에는 현재 한나라당 대표가 된 '박근혜'씨의 취재부분도 있는데, 그 대화시 박근혜대표의 고매한 품격과 인격을칭송하며, 우리나라에 보기드문 정치인이라고까지 칭찬한 부분이생각이나 요즘 그녀의 한나라...

오토카케 히로타다 [오체불만족]

저자 오토가케 히로타다는 1976년 도쿄출생으로서 현재 와세다대학 정경학부 정치학과에 재학중이다. 오토가케 히로타다는 이미 뱃속에 있을때부터 팔다리가 없는 선천성 사지절단이란 치명적인 장애를 갖고 이세상에 나온 아이였다. 그의 부모는 적극적이고 지극한 사랑으로 자식을 키웠다. 신체의 부족은 이미 정해진 것이나 뇌의 전두엽은 후퇴되지 않게 하기위해서 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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