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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귤.

행복- 나태주저녁 때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힘들 때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 있다는 것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 노래 있다는 것 지난 12월 4일, 멀리 제주도에서 비행기타고 날라와 제 품에 안긴 귤입니다. 달빛오름님 감사해요.매년 방금 수확한 과수를 박스에 담아 정을 담아 보내주고 계십니다.마트에서 판매되는 균일한 크기의 귤이...

창덕궁가을을 느껴보세요.

멀리서 빈다나태주어딘가 내가 모르는 곳에보이지 않는 꽃처럼 웃고 있는너 한사람으로 하여 세상은다시 한 번 눈부신 아침이 되고어딘가 네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풀잎처럼 숨쉬고 있는나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다시 한 번 고요한 저녁이 온다가을이다, 부디 아프지 마라가을은 봄과 다른 감정의 소비가 일어나는 계절 같습니다. 아침저녁 싸늘한 온도는 겨우...

모두가 네 탓.

모두가 네 탓- 나태주해가 뜨고 달이 떠도나는 모르는 일이다꽃이 피고 풀이 푸르러도나는 모르는 일이다모두가 네가 시켜서 하는 일이다네가 있었기에 일어나는 일들이다바람이 불어도 그것은네가 하는 일이요바람 뒤에 묻어나는 향기그것도 네 마음의 표식모두가 네가 시켜서 하는 일이다네가 있었기에 일어나는 일들이다내가 오늘 이렇게기분이 좋은 것도하늘 땅 끝까지 살고...

꽃을 보듯 너를 본다_나태주

그리움 가지 말라는데 가고 싶은 길이 있다 만나지 말자면서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 하지 말라면 더욱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 그것이 인생이고 그리움 바로 너다. ..내가 너를내가 너를얼마나 좋아하는지너는 몰라도 된다너를 좋아하는 마음은오로지 나의 것이요,나의 그리움은나 혼자만의 것으로도차고 넘치니까....나는 이제 너 없이도 너를좋아할 수 있다...사는...

가을이면 읽는 시_겨울 행(나태주)

겨울 행- 나태주열 살에 아름답던 노을이마흔 살 되어 또다시 아름답다호젓함이란 참으로소중한 것이란 걸 알게 되리라들판 위에추운 나무와 집들 위의 마을,마을 위에 산,산 위에 하늘,죽은 자들은 하늘로 가구름이 되고 언 별빛이 되지만산 자들은 마을로 가따뜻한 등불이 되는 걸 보리라...좋은 것을 느끼는 순간은 항상 짧다. 좋은 순간은 짧기 때문에 ...

오늘의 약속.

오늘의 약속 - 나태주 덩치 큰 이야기, 무거운 이야기는 하지 않기로 해요 조그만 이야기, 가벼운 이야기만 하기로 해요 아침에 일어나 낯선 새 한마리가 날아가는 것을 보았다든지 길을 가다 담장 너머 아이들 떠들며 노는 소리가 들려 잠시 발을 멈췄다든지 미매 소리가 하늘 속으로 강물을 만들며 흘러가는 것을 문득 느꼈다든지 그런 이야기들만 하기로 해요 남의...

일요일

일요일 - 나태주그네가 흔들린다바람이 앉아서놀다 갔나 보다꽃들이 웃고 있다바람이 간지럼먹이다 갔나 보다자고 있는 아기도웃고있다좋은 꿈 꾸고 있나 보다...이 시를 읽으면서 졸음이 쏟아질뻔 했다.요즘 내 상태가 꿈 속을 걷는 기분이라 그런 것일까.이번 일요일엔 푹 자보고 싶다.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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