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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가?_강신주.

'화두'라는 단어를 듣는 순간, 누구나 불교를 연상했을 겁니다. 식견이 조금 더 있는 사람이라면선불교를 떠올렸을 거고요. 불교의 최종 목적은 불교의 창시자인 싯다르타의 말씀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데 있지 않고, 싯다르타가 그랬던 것처럼 우리 자신도 붓다buddha, 즉 부처가 되는 데 있습니다."성불成佛하세요!" 한마디로 부처가 되라는 겁니다. 사찰 중...

감정에 미숙한 당신에게_ 강신주의 감정수업.

내가 저 사람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알고 싶다면, 그와 헤어져 있을 필요가 있다.그렇게 해서, 헤어져 있다는 게 생각만 해도 힘들다면 나는 그만큼 그 사람을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숲 안에서는 숲의 전체 모양을 제대로 파악하기 힘든 것과 마찬가지다.경쟁심(aemulatio)이란 타인이 어떤 사물에 대해 욕망을 가진다고 우리가 생각할 때,우리 내면에 생기는...

맨얼굴이 더 당당하다_강신주의 맨얼굴의 철학, 당당한 인문학.

지 한 사람을 제대로 알아야 다른 사람을 알게 되는 거죠. 그런데 사람들이 점심 먹을 때 고민하다가 극복하는 방법을 찾아내잖아요. 짬자면 같은 식으로.(웃음)강 중식업계의 자폭이죠. 그거 중국집이 망하려고 작정한 거에요. 짜장면을 먹었을 때짬뽕을 못 먹은 고뇌가 얼마나 큰지 아세요? 그다음 날 다시 가서 짬뽕을 먹어요.(웃음)지 그렇겠네요. 그게 머리에...

한 평생의 지식_이제는 인문학으로.

과거 원시인들은 우리보다 더 지혜로웠다. 그들은 자신의 삶에 대해 우리보다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알고 있었다. 자신의 삶은 사냥하는 시간과 향유하는 시간으로 양분된다는 사실을.당연히 그들은 사냥하는 시간은 향유하는 시간을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향유하는 시간은 사냥하는 시간이 아니라 사랑하는 시간, 공유하는...

가구.. 도종환.

가구-도종환아내와 나는 가구처럼 자기 자리에놓여있다. 장롱이 그렇듯이오래 묵은 습관들을 담은 채각자 어두워질 때가지 앉아 일을 하곤 한다.어쩌다 내가 아내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아내의 몸에서는 삐이걱 하는 소리가 난다.나는 아내의 몸속에서 무언가를 찾다가무엇을 찾으러 왔는지 잊어버리고돌아나온다. 그러면 아내는 다시돌아나온다. 그러면 아내는 다시아래위가 꼭...

사유의 의무,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

어떤 관료- 김남주관료에게는 주인이 따로 없다! 봉급을 주는 사람이 그 주인이다!개에게 개밥을 주는 사람이 주인이듯 일제 말기에 그는 면서기로 채용되었다 남달리 매사에 근면했기 때문이다미군정 시기에 그는 군주사로 승진했다남달리 매사에 정직했기 때문이다자유당 시절에 그는 도청과장이 되었다남달리 매사에 성실했기 때문이다공화당 시절에 그는 서기관이 되었다남달...

장자에게 그의 철학 돌려주기!

이너님 포스팅과 함께 합니다^^송나라 사람이 '장보'라는 모자를 밑천 삼아 월나라로 장사를 갔다.그런데 월나라 사람들은 머리를 짧게 갂고 문신을 하고 있어서 그런 모자를필요로 하지 않았다. - 송나라에서는 모자와 같은 예복들이 가치를 지니고 있어 상품가치가 있지만아직 월나라는 추장 시대의 산물인 문신과 같은 야만적 풍습이 유지된 나라였다.송나라사람이 월...

철학 삶을 만나다. / 강신주

음미되지 않은 삶은 맹목적인 삶일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철학은 풍성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불가피한 것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의문이 들지 않습니까?왜 우리가 살아가는 사람을 '낯설게 만들어야만' 할까요? 그냥 살던 대로 살아가면 되지 않을까요?그냥 살기도 바쁜데 삶에 거리를 두고 또 삶을 음미한다는 것은 너무 사치스러운 일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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