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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산 가을산책길.

촉촉한 비가 온 다음날에 올라간 뒷산 산책길에는 하루사이에 많은 잎사귀로 바닥이 흥건했습니다.흙과 나뭇잎 사이의 습기가 몸으로 전달되는 기분도 참 좋았고요. 눅눅한 산길로 인해 다리에 힘이 들어갔고,그로인해 발걸음은 더디었지만 가을향기 맡기에는 그만이었던 산책길이었습니다.한가로움이 주는 행복함이랄까.그동안 바삐 살면서 그렇게 원했던 여유로움을 품에 안은...

요즘 딱 맛있는 알타리김치 담구기.

해가 떨어질땐 기온도 거둬들여 쌀쌀해집니다.요즘 먹으면 딱 맛좋은 알타리총각김치를 담궜습니다. 방송에서 우연히 본 뒤로 너무 먹고 싶은거예요. 요리방송이 끝나면 방송탄 식자재가 동이 났다는 얘기들이 생각나 웃음이 납니다.한 입 아삭 깨물면 입안에서 아삭거리는 소리와 함께 알싸한 알타리무즙이 그만이죠.직장다니는 동안엔 바쁘다는 이유로 절임용으로만 샀었지...

가을, 그리고 추석입니다.

그 여자 윤동주 함께 핀 꽃에 처음 익은 능금은 먼저 떨어졌습니다.오늘도 가을바람은 그냥 붑니다.길가에 떨어진 붉은 능금은 지나는 손님이 집어 갔습니다.가을은 뜨거웠던 여름을 품에 안았던 각종 곡류들과 과실들이 제풀에 또는 수확의 농부손에 이끌려 내려오는 계절입니다.그 증거들을 확인하는 추석명절이 내일이로군요.뜨거웠던 한여름밤의 버거움도 이제는 사리지고...

가을은 현재와 미래를 바라보게 합니다.

가을은 어느 장소나, 어느 시간대나 구분없이 그 자체로 '풍경'이란 생각이 듭니다.스산하다 느낄 정도로 바쁘게 떨어지는 나뭇잎도, 그새 춥다고 동동 뛰어가는 어른들도 계절의 이동이 주는 모습이라 느껴선지 제 눈엔 모두 아름답게만 보입니다.지난 토요일에 남편이 가을이 가기전에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으로 북한산 단풍을 보고 오자고 말하더군요.그날은 며칠전부터...

가을, 벌초, 어머니.

가을 - 조병화가을은 하늘에 우물을 판다파란 물로그리운 사람의 눈을 적시기 위하여깊고 깊은 하늘의 우물그 곳에어린 시절의 고향이 돈다그립다는 거, 그건 차라리절실한 생존 같은거가을은 구름밭에 파란 우물을 판다그리운 얼굴을 비치기 위하여..추석을 2주 앞둔 지난 토요일, 남편과 벌초를 다녀왔습니다.아침저녁으로 다소 쌀쌀한 기온과 상반되는 낮의 뜨거운 햇살...

은퇴시기가 가을과 닮았다.

가을은 참 좋은 계절이지만 다가올 겨울을 준비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인간의 생으로 비유하자면 노년을 앞둔 중년쯤에 해당될까.사회적 존재를 확인시켜주는 지위는 점점 종료싯점을 향해 가고 있는데, 자신을 의지하는 식솔들은 그대로다.한참 더 일할 수 있는 나이에 은퇴가 시작되고 '젊은 노인들'의 경험과 경륜을 받아 줄 사회적 제도는 불확실하다.그러고 무엇보...

탁! 떠나본 대천가을여행.

태양이 좋은 여름휴가..11년전 대천휴가 포스팅과 함께 합니다. 깨끗한 파란 하늘과 오색물결이 한창인 가을산의 조화는 아름답다는 표현도 부족하네요_개화예술공원.지난 주말에 남편과 대천으로 가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가을은 사계절 중 가장 완벽한 계절이지만 좋은만큼 빨리 지나가죠. 다행이라면 가을의 정취는 장소가 어디든 일관되게 아름답다는 것입니...

그 언젠가는 영원히 오지 않는다.

아직 읽지 않은 책, 언젠가 읽을 책을 못 버리는가?단언하건데, '그 언젠가'는 영원히 오지 않는다. 책은 한 번 읽을 시기를 놓치면 읽지 않게 된다.구입한 당시에는 읽고 싶었겠지만, 결국 읽을 필요가 없었다는 것을 가르쳐준 것이 그 책의 역할이다.읽다 만 책도 마지막까지 다 읽을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그 책의 역할은 도중까지 읽는 것으로 역할을 다...

가을이면 읽는 시_겨울 행(나태주)

겨울 행- 나태주열 살에 아름답던 노을이마흔 살 되어 또다시 아름답다호젓함이란 참으로소중한 것이란 걸 알게 되리라들판 위에추운 나무와 집들 위의 마을,마을 위에 산,산 위에 하늘,죽은 자들은 하늘로 가구름이 되고 언 별빛이 되지만산 자들은 마을로 가따뜻한 등불이 되는 걸 보리라...좋은 것을 느끼는 순간은 항상 짧다. 좋은 순간은 짧기 때문에 ...

표현하지 않아 다행이다.

작년 제 생일포스팅과 함께 합니다.낮잠 자는 사이에 남편이 양손가득 제 선물을 사와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거리거리엔 떠나는 가을의 흔적들로 넘쳐 나더군요.주말엔 왼쪽 귀와 왼쪽 머리부근이 바늘로 찌르듯이 어찌나 아프던지 정신이 하나도 없더군요. 상비약으로 사다놓은 진통제와 소염제를 먹어도 차도가 없었고 잠으로 통증을 잊어보려 했지만, 세상에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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