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셋 모옴/ 서머셋모옴 단편집. 엄마가 뽑은 베스트셀러





영국의 작가이자 극작가로써 '인간의 굴레' '달과 6펜스'등 많은 인기
작품을 배출한 노벨문학상(1957년)수상 경력이 있는 작가이다.

이책에는 서머셋모옴의 극적반전의 묘미를 한껏 즐길 수 있는
즐겁고 재미있는 단편이 총 7편이 수록되어 있다.
읽고나면 그의 인생관에 대한 예리하고 강렬한 문체에 즐거움을
느끼게 되는데, 그것은 심각하지 않으면서도 진지한 질문을
스스로 하게 만드는 풍자적인 그의 기질을 느끼게 때문이라 생각된다.

수록된 단편은 아래와 같다.

돌아온 연인
에드워드 버나드의 타락
매킨토쉬
점심
개미와 배짱이
약속
루이스

7편의 단편들 중에 어느 한편이라도 소홀히 치부될 것들이
없을 정도로 재미있고 의미있다.

여자들이 심리와 마음을 교묘하게 묘사한 '루이스'와 '점심'은 읽는 내내
웃음과 즐거움과 매력을 준다. 복잡다난한 여성의 알수없는 정체성을
존중하는 '루이스'에서는 여성의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다가
또다시 '점심'이란 단편에서는 뻔뻔한 여성의 극치를 보여준다.
참으로 발랄한 작가가 아닐 수 없다.

'개미와 베짱이'에서는 라폰테누의 유명한 우화로 상상하기를 거부하는
작가의 기발한 결말이 흥미롭다.
열심히 일하는 개미는 고지식하게 묘사되고, 한살 아래의 베짱이 동생
'톰'은 기회와 인생을 즐길줄 아는 인물로 묘사되며 종국에 가서는
동생이 일약 부자가 되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대비되는 삶의 비교는 독자들로 하여금 판단력을 증가시킨다.
'매킨토쉬'의 비교는 또 어떤가. 완벽주의자와 대충주의자의
철저한 비교분석이다.

'돌아온 연인(부재:레드)'의 반전과 '에드워드 버나드의 타락'에서는
믿었던 인물에 대한 반전에 놀랍기 까지 하다.
평생 아내의 질투대상의 숭고하기까지한 전남편 '레드'의 아름다움은
뚱보사내로 돌변한 아이러니라니..
믿었던 약혼자의 지나치게 태평한 사리아섬에서의 안주의 결정은
배신을 떠나 타락이라 간주한다. 하지만 내심 작가는 '타락'이라
간주하는 현실속의 사람들의 결정을 비웃는듯 보인다.

인생은 정해진 것이라 생각하는 운명론자들에게 적절하게
전환의 발상을 줄만한 책이다.



덧글

  • zombie 2004/08/31 10:43 # 답글

    서머셋 모옴을 처음 알게된건 예전 성우들이 말로써 연기하는 라디오드라마 덕분이었는데 감회가 새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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