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베르 시누에 [보거를 찾아 떠난 7일간의 특별한 여행]
저자 질베르 시누에(Gillbert Sinoue)의 첫번재 에시이집.
[사파이어 책]으로 1996년 프랑스 서점협의상 수상.


궁금증의 한창일 청소년시기의 아들과 삶의 역경을 고스란히 넘긴
반백의 아버지가 마법의 양탄자를 타고 지구를 일주일동안 탐험한다는
시사성 내용이 가득한 책이다.

[보거를 찾아 떠난 7일간의 특별한 여행]에서 의미하는 '보거'란
배고픔과 추위에 떨며, 사랑에 굶주린 제3세계의 어린아이들이며,
노동을 착취당하고 있는 전세계 2억5천만 명의 15살 미만의 아이들이며,
공해때문에 생긴 급성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수많은 어린 희생자들이며,
세계적으로 1200만명에 달하는 전쟁 고아들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그 보거는 괴물같은 동물에 묶여 탈출도 못한채 어린생을 마감한다.
이는 원초적인 풍부한 자연을 훼손하는 어른들의 악마(?)에 묶여
안타까운 인간인 것이다.

유전자 조작으로 인한 기형생물체의 급격한 발생, 과학과 기업의 변이적인
만남으로 인한 전쟁물자의 증가등은 점점 생태계를 파괴하고
급기야 인간의 존엄성마져 위협을 주고 있다.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는 아름다운 별이다.
겉으로 보기엔 아름다우며 최상의 조건인 지구는 밤낮 가리지 않고
땅과 자연을 괴롭힌 인간에 의해 마구 위협을 받고 있다.
만물을 창조한 하느님이 만든 지구의 원초적인 아름다움은 이미 서서히
파괴되고 있으며, 시한부적인 오염된 환경속에서 막연한 두려움을
감지하며 우리는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우리들은 늙어가고 있고, 다음 시대는 사랑하는 내자식들이 이어간다.
알고는 있어도, 실천이 어려운 환경보호문제.
과학의 발전의 한계는 과연 어느정도선까지 조절해야 하며,
그 발전의 유용성의 이성은 누구 책임인가.
문득, 문제를 제시하기는 쉬워도 관리와 책임에 대한 문제는 늘상
보류되어지는 현실이 안타까워지는 부분이었다.

하지만, 이책에서는 나이 어린 아들의 용기로 괴물같은 동물로부터
보거를 데리고 왔다고 암시하며 끝난다.
그렇다. 역시 진실과 희망만이 지구를 살릴 것이다.
환경보호를 느끼며 가슴 단단해진 책이었다.

by 김정수 | 2004/04/28 15:13 | 책읽는 방(국외)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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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카본 at 2004/04/28 15:33
마음 속에 메아리치는 물음들입니다. 정말 쉽지 않은.
Commented by 라이카 at 2004/05/02 14:23
읽고 싶은 책입니다. 아직도 읽지 못한.ㅡㅡ.
Commented by 편지이야기 at 2004/05/04 10:28
.갑 자 기 환 경 얘 기 하 니 까.;
.[반 딧 불 의 묘.]애 니 가 생 각 나 는.;
.역 시 취 향 의 차 이 랄 까 요.;
Commented by Jules at 2005/04/24 20:49
꼭 읽어봐야 겠어요. 나도 읽고, 남에게도 알려주고 싶은, 그런 책인 것 같아요. 감사~^^
Commented by 캐리 at 2008/02/27 16:29
책 약간 어려워요.. 아니, 어렵다기보다 약간 지루하달까....
그래도 깊은 뜻이 있는 책인 거 같애요 ㅋㅋ
Commented at 2008/09/07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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