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테파니 츠바이크 [나를 사랑한 고양이 시시]

요즘 고양이가 화자가 되어 쓴 아주 흥미로운 책을
한권 읽었다. 내용이 지루하지 않고 느낌이 일관되는 것이
이책의 장점이며, 머리가 아플때 가끔 꺼내읽었는데, 아주
적격이었다. '나를 사랑한 고양이 시시'라는 시암고양이 얘기다.

고양이의 활동범위에 대해 쓴 책인데,
소설의 저자가 인간이니 정확도는 떨어지겠지만(^^)
아무래도 동물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들에게. 특히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겐 꽤나 흥미롭지 않을까 생각되어 진다.

시암고양이 '시시'는 자신이 인간을 선택한다는 생각으로
불쾌한 주인을 버리고 가출하면서 소설이 시작된다.
얼마나 웃기던지..
문득, 어느 다큐프로그램에서 '개'라는 동물은 충복하는 복종의식이
강하지만 '고양이'는 인간을 친구로 생각한다는 말이
생각이 났다.

심리치료사인 아름다운 여성 '율리아'를 만나면서(우연을 가장한)
그녀의 멋지고 깨끗한 집에 기거하며 인간과 고양이와의
유대감정을 가꾸고 살아간다는 내용이다.

고양이에 대한 관념이 바뀌긴 했지만
여전히 나는 '고양이'보다 '개'를 좋아한다.^^
by 김정수 | 2004/04/10 19:43 | 책읽는 방(국외) | 트랙백(1)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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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책읽는 엄마의 보석창고 at 2008/08/15 07:30

제목 : 용희가 쓴 '나를 사랑한 고양이 시시'^^
슈테파니 츠바이크 /나를 사랑한 고양이 시시.. 독서록과 함께 합니다. 용희가 쓴 여름방학 '나를 사랑한 고양이 시시' 독서록입니다.^^ 저는 애들에게 책을 권하게 되면 어떤 공감을 어떻게 하게 될지 많이 궁금합니다. 어떨때는 의도된대로, 어떨때는 뜻밖의 생각을 발견하는데, 그 시간들이 자식간의 간격과 생각을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어떤 대화보다도 귀중하다고 느끼게 된답니다.^^ 슈테파니 츠바이크 지음 ......more

Commented by 라이카 at 2004/04/12 22:02
아..이 책 신문에 소개된 걸 봤어요. 언젠가 꼭 읽으리라고 생각했던 건데. 흑. 요즘 시간이 없어서 책을 못읽어요.ㅠㅠ(핑계!!)
아무튼 존경스러운 언니!!!!(강조)
Commented by 김정수 at 2004/04/13 08:19
라이카님이 고양이를 특히 좋아하는걸 알죠.. 원한다면 살짝 메일로 주소 알려주시면 등기로 보내드릴께요. 우체국에 매일 직원이 나간답니다. jungsu19@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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