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즐거운 용석이생일 그리고 기쁜 소식. 우리집 앨범방



작년 용석이 생일포스팅과 함께 합니다.


우리집 세 남자의 표현이 이렇게 풍부해졌어요. ㅋㅋㅋ



생일 외식은 용석이가 좋아하는 고기앞으로.



달에 맨 처음 인간의 발자국을 남긴 닐 암스트롱에게 한 기자가 이렇게 물었다.

"달에 가서 무얼 보고 오셨나요?"
"지구가 참 아름답다는 것을 보고 왔습니다."




용석이가 영국 포닥생활 2년 6개월가량을 정리하고 7월말 경에 완전히 귀국했었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포닥생활이었지만 만족할만큼 성과도 보였고, 궁극적으로 목표하는 대학교수직에도
임용되어 다음달 9월 1일, 2학기부터 일하게 된답니다. 본인은 물론 가족친지분들 모두 축하해 주셨습니다.
교수직이 이사회결정전까지 확신하면 안된다는 말이 있어서 지금껏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금일 확실시돼서
기분좋게 글을 올립니다.

용석이는 대학 졸업서부터 석.박사통합과정 그리고 병역특례 후 박사후과정(포닥)까지 쉴틈없이 공부와 연구만
했는데요. 대학교수직이 일반 직장처럼 한꺼번에 뽑는 자리도 아니기에 생각보다 힘든 기다림과 노력이 필요하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운 좋게도 대학교수직까지 원하는 곳에 합격하게 되서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주말엔 가족모두 출동해 부랴부랴 학교근처 아파트 계약하고 대학교교정도 둘러보다 왔습니다.

귀국한 이후 영국에서 못먹었을 음식만 골라서 해주는데 정말 너무 맛있게 먹어줘서 얼마나 즐거운지 몰라요.
제가 요즘 삼시세끼 챙겨주느라 부엌에서 있는 시간이 대부분이랍니다. ㅋㅋㅋ
사람의 정서만족 중에 음식만큼 효과가 빠른 것도 없으니까요.
해외의 아름다운 경치, 문화가 아무리 훌륭해도 가장 편안하고 만족감을 느끼는 곳은 역시 고향이 최고입니다.

용석이 생일은 신기하게도 매년 집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고 있는데요. 이번 생일은 정식 사회인으로 출발하기 직전의
생일이라 더 즐겁고 해피하게 보냈답니다. 앞으로 또다시 가족과 떨어져 지방에서 혼자 보내야 하겠지만 같은
한국땅이라는 안도감이 있으니까요. 비할게 아닙니다.

마르셀 프루스트는 "진정한 여행이란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갖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용석이가 해외 유수대학에서 배운 학문을 토대로 앞으로 새로운 발견의 시각으로 도약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덧글

  • 쇠밥그릇 2022/08/16 15:48 # 답글

    축하드려요. 포닥하고 그 이후가 조마조마. 온가족 고생하셨습니다.
  • 김정수 2022/08/16 21:53 #

    감사합니다. 잘 아시네요. ㅎㅎ
  • 엄마사랑해요 2022/08/16 22:04 # 삭제 답글

    와 세상에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얼마나 기쁘실까요? 아웅 제가 다 좋네요^^
  • 김정수 2022/08/16 22:14 #

    오랫만이세요. 축하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ㅎㅎ
  • 모밀불女 2022/08/16 23:17 # 답글

    와~~~정말정말 축하드려요! 늘 느끼지만 어찌 두 아드님 모두 저리 멋진 사회인으로 키우셨는지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 김정수 2022/08/17 16:49 #

    아이구. 감사합니다. 아이들을 키우는건 육아때가 제일 힘들죠. 뭐.
    스스로의 힘으로 이뤄낸 겁니다. ^^
  • 이너플라잇 2022/08/17 16:13 # 답글

    와~모두의 고생과 보람..

    새로운 눈.
    정서를 채우는 것은 음식.
    축하드려요!!
  • 김정수 2022/08/17 16:51 #

    감사합니다. 이너님. 이렇게 이글루스에서 다시 뵈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어요.

    사람은 역시 태어나고 자란 곳에서 사는게 정답같아요. 용석이가 영국생활을 오래 하고 싶어도
    음식이 너무 안맞아서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살이 얼마나 빠졌는지 ..ㅜ.ㅜ

    앞으로 새롭게 발견한 시각을 토대로 대학생활도 멋지게 이뤄냈으면 좋겠어요.
    응원 감사드립니다!
  • lily 2022/08/18 17:35 # 답글

    축하드려요!! 자신의 길을 성실히 묵묵히 걸어가고 이루어내고, 함께 가족이 기뻐하고 너무 뭉클한 순간인 것 같아요. 축하드려요~^^
  • 김정수 2022/08/19 08:46 #

    감사합니다. 기뻐해주시니 너무 좋네요. ㅎㅎ 오랜시간 흔들림없이 묵묵히 자신의 길을 믿고 걸어간 본인의 역량이 제일 크겠지요. 가족모두 한마음으로 기뻐하고 앞으로의 미래를 축복해줬답니다.
  • 달순이 2022/09/08 10:36 # 삭제 답글

    축하드려요, 코로나 시작할 때 영국 간다는 글 봐서 걱정했었는데 벌써 마무리 잘 하고 돌아왔네요.

    보석창고님 이글루스는 늘 변함없으셔서 좋아요.
    네이버 블로그에서 이웃추가로 10여년 넘은 독자인데 어제 모르고 삭제하고 다시 찾아서 돌아온 기념으로 댓글 남겨요.^^

  • 김정수 2022/09/08 16:26 #

    세상에나 10년 넘은 독자시라니 너무나 감사합니다.
    제가 엉덩이가 무거워 어디 움직이지 않으니 이렇게 반가운 이웃도 재회하게 되는군요.

    끝날 기미가 없는 코로나펜더믹이 이젠 더불어 사는 세상이 되어 버렸네요.
    올해말은 트윈데믹이 올거라고 겁 주던데 항상 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입력 영역



이 이글루를 링크한 사람 (화이트)

754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