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 끄기 직전의 두부조림입니다.
식구들이 재택근무가 일상이 되다보니 끼니를 때우는 와중에도 다음 끼니 걱정을 하게 되는군요.
움직임이 적으니 무거운 고기류는 부담스러워하고 채소류만 먹기엔 빨리 허기지고 그러네요.
그러다 두부조림에 돼지고기를 잘게 썰어 넣으면 어떨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유통기한이 아슬아슬한 두부한모와 냉동실에 카레하고 남은 돼지고기가 있길래 처분(?)했는데요.
생각외로 아주 맛있네요. 만만한 반찬거리 없는 겨울철 추천드려요.
재 료: 두부 한 모(500g), 돼지고기 목살(100g), 간장, 고추가루, 청양고추, 대파, 간마늘, 맛술, 양파 반개, 멸치액젓
방법은 아래 사진으로 대신할께요.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양파 반개를 썰어 노르스름하게 볶아줍니다.

양념장을 만듭니다. 고추가루3, 멸치액젓1, 대파, 간장2, 간마늘1, 맛술1, 설탕조금(수저기준)

돼지고기 잘게 썬것을 넣고 같이 볶아줍니다.

볶은 재료를 덜어놓고 청양고추도 썰어 대기합니다.

두부 한모를 먹기좋게 썰어 식용유에 부쳐줍니다.

좀 못부쳐도 괜찮아요. 양념에 다 가려져요. ㅋㅋ

양파와 돼지고기를 먼저 두부위에 살포시 골고루 뿌려줍니다.

양념장과 청양고추를 위에 뿌려주고 물 반컵 넣고 약불에 은근 끓여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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