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석이 합류, 완전체가족(용석생일) 우리집 앨범방




용석이 생일날, 동생 용희와 활짝 웃고 있습니다.



지난 일요일, 용석이가 휴가귀국으로 돌아온 날은 용석이 생일이기도 했습니다.
사실 용석이가 휴가오면 여행을 가려고 장소예약까지 맞춰놨었는데, 일이 꼬일려고 그랬는지
저희부부 백신2차 접종일이 수급부족으로 연장이 되었고, 용석이의 해외입국자 자가격리면제신청도
영사관에서 반송되면서 억울하게도 집에서 자가격리를 받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자존감이 높은 사람의 특징이 부정적인 일들이 닥칠때 빨리 극복하는 거라고 하잖아요.
집밥이 너무 그리웠던 용석이에게 2주 더 집캉스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준것이라 생각하기로 했답니다.

용석이를 맞이하러 식구들 모두 인천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인천공항은 썰렁할 정도로 인파가 없더군요. 어서 정상적인 일상이 돌아와 북적이는 공항모습을 되찾았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정말 그냥 코로나와 함께 살아야 하는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작년 입국과는 달리 도착 한시간도 안돼서 출국장에 들어선 용석이가 반갑게 손을 흔들어 주더군요.
영국과 한국의 기온차를 느끼는 옷차림에 비쩍마른 아들이 나오자 뭉클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얼마나 못먹었는지 헬쓱해진 용석이


용석이를 놓칠새라 식구들 모두 얼싸안고 기쁨으로 충만해했습니다. 한시라도 빨리 집으로 데려가려는
목표뿐이라는 듯 모두들 짐을 하나씩 뺏아 들고 주차장으로 향했습니다.


아름다운 해변가를 상상케하는 케잌


이날은 용석이 생일이기도 해서 도착해 숨을 좀 돌린 뒤 케잌을 꺼냈습니다. 축하엔 역시 케잌만한게 없죠.
용희가 형을 위해 전날 이쁜 케잌을 사왔고 즐겁게 잘랐습니다. 바다여행을 바로 못떠나는 기분을 위로하는
듯한 케잌같았어요. 너무 이뻐서 먹기가 아까울 정도였어요.



용석이 귀국 후 첫 저녁은 용석이가 좋아하는 고기파티와 와인으로 즐겁게 식사를 마쳤습니다.
왼손잡이인 덕에 식탁에서 용석이가 앉는 자리는 정해져 있는데요. 이제 그 자리가 채워져서 같이 왁자지껄
가족들이 더 챙겨먹이고 싶어 음식을 권하고 먹는 모습을 보노라니 드디어 완전체가 된 기분이랄까.
행복이 정말 별게 아니란 생각이 들 정도로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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