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전환이 필요했어요. 일상 얘기들..




더현대 서울점에서



시어머님 기제사 이후 다운된 기분이 좀체로 회복이 힘들었습니다.
남편이 주말에 바람을 쐬자고 제안을 했지만, 이 더운 날씨에 외출할 기운도 나지않아 선뜻 대답이 꺼려지더군요.
옆에있던 용희가 가까운 실내건물에서 하루종일 즐겁게 기분전환 할 수 있는 곳을 알려주었습니다.
여의도에 있는 IFC몰과 더현대 서울점에 가자고요.
코로나로 인파많은 곳이 꺼려지긴 했지만 그보다 기분전환이 필요했습니다.

IFC몰에서 영화 '모가디슈'를 보고 맛있는 점심을 먹고, 여세를 몰아 앞건물 '더현대 서울점'까지 진격했습니다.
'모가디슈(류승완감독)' 영화는 가족모두 보기에 적당했습니다. 소말리야 내전에 휘말린 남북대사관 직원들의
사투를 건 탈출영화라고 간략히 말씀드립니다. 일분일초도 눈을 땔 수 없는 재미와 긴장감이 있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영화 본 적이 정말 까마득한 옛날이었단 생각이 드는군요.

코로나 걱정(마스크 벗기 무서워)으로 팝콘도 안사먹고 영화를 봤습니다. 돌아보니 대부분 그렇더군요.


시장기가 플러스된 늦은 점심을 맛있게 먹고 우리는 '더현대 서울점'으로 향했습니다.
IFC몰이 점잖은 분위기였다면 '더현대 서울점'은 활기찬 느낌이랄까.
건축물 차이를 느끼며 실내를 느긋하게 돌아보니 인파의 북적임과 함께 기분도 조금씩 나아졌습니다.

건물내에 분수대가 이뻐서 각자 사진을 찍고 있는데 친절한 직원이 가족사진을 찍어 주겠다고 하더군요.
우리들은 와인점에 들려 용석이가 오면 같이 마실 와인을 몇 병 골라 구입하고 살짝 피곤한 기운이
느껴져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오니 하루가 훌쩍 저물고 있었고, 한결 기분이 좋아져 있었습니다.
용희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더군요.
이 기분을 유지하며 다음주말에 집에 올 용석이를 맞이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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