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머니를 보유하라_부의 인문학. 책읽는 방(자기계발)






정부가 지폐를 마구 찍어내서 인플레이션을 발생시키면 정부의 부채는 실질 구매력
기준으로 감소된다. 반면에 화폐를 보유한 국민들은 알게 모르게 실질 구매력이
떨어지니 손해를 보게 된다. 게다가 정부는 명목 화폐 기준으로 세금을 거둔다.
그런데 인플레이션 덕분에 실질 자산인 부동산과 주식 가격이 오르면 세금도 더 많아진다.
결국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세금은 늘어나고 화폐가치는 떨어지고 알게 모르게
국민의 부가 정부로 이전되는 것이다. 이게 '자본주의 게임의 법칙'이다.

본문 中




2021년 전세계는 코로나펜더믹을 극복하기 위해 예산적자를 감내하고 확대재정정책을
펼치며 재난지원금 명목으로 열심히 돈을 풀고 있다. 우리나라도 코로나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판 뉴딜 지원을 쏟는다는 발표와 함께 슈퍼예산(555조)를 편성했다.
정부 지출을 통해서 통화 공급을 늘리면 처음엔 좋지만 나중에는 반드시 인플레이션
이라는 대가를 치룰 것이다. 현재 전세계가 쓰고 있는 재정지출은 코로나를 앓고있는
경제침체의 극약처방인 셈이다.

저자는 실전투자가로써 큰 수익을 얻었다.(500만원으로 50억원을 불렸다고 한다)
그에게 탁월한 투자기법이나 자신만의 시장경험을 알기위해 이 책을 찾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뚜렷한 원칙이 있다. 그는 경제학의 거장들의 어깨에
올라탔다고 표현한다. 수많은 경제학자들과 현물시장에서의 거장들의 투자 통찰을 연구
했다고 하면 더 맞겠다. 이 책은 경제에 대해 문외한이라도 쉽게 이해가 가능하다.

먼저 그는 인플레이션을 이해했다면 가짜 돈인 화폐를 모으려 하지 말고 진짜 돈인
리얼 머니를 보유하라고 말한다. 즉, 부동산과 주식이다.

우리는 입버릇처럼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다고 말하며 서두를 꺼낸다. 정확한
삶의 토대를 이해하며 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부자가 아니라 슬프다고 푸념한다.
여기서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것은 대부분의 부자들은 노동자가 아니라 자본가란 점이다.
하지만 자본주의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고 돈의 흐름을 제대로 생각하는 사람은 드물다.

이 책은 전략적, 효율적으로 일하는 것이 노력해서 일하는 것보다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즉, 정치나 정책 안에서 경제와 경기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부동산 가격이 왜
출렁이는지, 리얼 머니에 투자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등 부의 작동원리에 대해 인문학을
기반으로 설명해 주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월급을 아끼고 모아 부자가 되는 것은 힘들다고 단언한다. 한국의 부자는 월급
모아 부자가 된 것이 아니고 부동산과 주식이 올라서 부자가 되었다고 말한다. 부자의
비결은 월급이 아니라 투자에 있다는 것이다. 부의 승패는 투자란 의미다.
그렇다면 빚을 모아 투자를 해야 할까? 투자할 종잣돈이 있어야 한다.
그러니 닥치고 월급모아 '종잣돈'을 모으라 말한다.

부동산과 주식이 투자의 길이란 것은 알겠는데, 그럼 먼저 부동산은 어떤걸 사야하나.
서울에 집을 사야 하는 분명한 이유를 말해주고 있다. 또한 그는 '파레토'경제학자의
20대 80의 법칙을 이야기해준다. (아래 인용문 참조)


파레토는 세상의 부는 20대 80의 법칙, 상위 20퍼센트가 전체 부의 80퍼센트를 가지는
것에 따르며 이는 어느 사회, 어느 시대에나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20대 80의 법칙을 활용한다면 상위 20퍼센트 부자들이 거주하는 지역의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 수익률 면에서 유리하다. 실제로 국내 지역별 부동산 투자수익률을
비교한 통계에서도 이 사실은 확인되었다.



주식투자법은 케인스와 워린버핏의 투자를 연구해본 경험을 말해준다.
제로섬게임인 주식시장에서 누구나 투자하는 곳에 투자를 한다면 당연히 수익성은
떨어질 것이다. 시장진입이 쉬운 곳에서 수익성이 나겠는가.
또한 주식투자에서 큰 돈을 번 사람들 대부분은 소수의 종목에서 대박이 났다고 한다.
주식에 대해서는 두렵고 무서워 엄두도 못내는 성격이지만 그의 얘기는 상당히 일리가
있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정작 주식시장에 뛰어든다면 하루하루 상승과 하향이 거듭
되는 챠트에 담담히 지켜볼 포부가 있을까 의심된다.
요즘같이 가상화폐시장의 등락이 무시무시한 것을 보면 심장떨려서 난 도저히 못한다.

책을 완전히 이해했다고는 생각치 않는다. 하지만 최소한 경제의 거인들이 바라본
돈의 흐름과 부의 작동원리는 노동자의 노력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은 알겠다.
책 속에 다수의 가난한 사람과 부자의 결론이 쓴약처럼 오래 남는다.

대다수 사람들은 본능대로 산다.
가난하게 사는 게 제일 쉬운 선택이기 때문이다.
본능대로만 살면 저절로 가난하게 살게 된다.
이것이 바로 다수가 가난하고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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