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모두 챙기는 결혼기념일. 우리집 앨범방



작년 결혼기념일 포스팅과 함께 합니다.









4월 22일은 저희 부부 결혼기념일입니다.
결혼기념일엔 날씨가 완연한 봄날을 넘어 초여름처럼 더웠던 하루였습니다.

음..결혼하고 다음해에 큰애가 태어났으니 용석이 나이만큼 저희 부부도 성숙해 가고 있습니다.
저는 생일보다도 결혼기념일만큼 의미있으면서도 특별하게 보내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생판 모르며 자랐던 두 남녀가 만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날이니까요.
그래서 아이들도 결혼기념일만큼은 꼭 같이 보내길 원합니다. 우리가 없었다면 이 세상의 빛을 만나지 못했을테니까요.

올해는 용석이가 영국에 있는만큼 저녁에 같이 케잌을 자르면 되겠구나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뜻밖에도 아침일찍 용석이가 꽃바구니를 보내왔더군요. 용희가 형에게 살짝 힌트카톡을 보낸 모양이었습니다.
지구 반대편에 있어도 마음만 있으면 얼마든지 선물배송이 가능하단 생각이 드니 먼거리는 하등 문제가 되지 않는군요.
동생이름까지 넣어 리본을 준비한 용석이의 센스가 기특합니다.

자고 있을 용석이에게 고맙다는 말과 함께 깼다면 미안하니 더자라고 카톡을 넣었어요. ㅋㅋㅋ
다행히 답장을 주지 않더군요. 전 기쁠때 바로바로 표현을 하는 성격이니 어쩔수가 없습니다.

남편과 용희가 퇴근할 시간대에 맞춰 시청으로 나가 외식을 했습니다. 가성비와 만족도가 높았던 바비레드에 들려
맛있는 저녁을 먹고 함께 집으로 돌아와 용석이를 페이스톡으로 초대해 케잌을 잘랐습니다.
용석이는 영국에서 긴 머리를 컷트했는지 말쑥한 얼굴로 휴대폰 속 케잌초를 같이 불었습니다.
용석이가 즐거운 소식을 전해왔는데요, 국내 해드헌터에서 스카웃 제의를 받았다고 하네요.
아직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상태라 확답은 주지 않았지만 어찌되었든 기분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었어요.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는지라 오히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것은 사실이니까요.
용석이는 6월쯤 영국(UCL 대학)에서 코로나(AZ)백신을 맞을 것 같다고 합니다.
이스라엘은 마스크를 벗었던데 우리나라도 백신보급이 원활히 되서 편안한 일상이 어서 왔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바램이라면, 우리 아이들도 결혼하면 아내와 함께 결혼기념일을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하고 축하하는 날이 되었음 합니다.
살아가다보면 가족이란 존재가 얼마나 큰 힘과 가치를 갖는지 알게 될거예요.






덧글

  • zen 2021/04/24 13:12 # 답글

    결혼 기념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_^
  • 김정수 2021/04/26 09:18 #

    감사합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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