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해. 책읽는 방(국내)






'착하다'라는 단어는 겉으로는 따뜻해 보인다.
남을 위로하고, 분위기를 잘 맞추고, 유연한 사람처럼 느껴지게 하니까.
하지만 다른 방향에서 보면 남을 위해 나를 버리는 폭력적인 단어로도
느껴지기도 한다. 틀에 가둬놓고 눈치를 보게 만들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 주지 않으려고 나 자신에게 피해를 준다.

착한 사람으로 살라는 말을 오래 듣다보면, 나를 나로 바라보지 못하고
'남이 바라보는 나'를 나 자신으로 여기게 된다.
착하다는 건 늘 남의 평가가 뒤따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남의
시선이 무섭고, 남을 의식하게 되고, 남을 기준으로 두게 된다.

그래서 내 자존감의 높이는 타인에 의해 결정이되고, 곁에 누가 있느냐에
따라 내가 달라진다. 위태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다 즐거워도 내가 즐겁지 못하면 그것들조차 노동이 된다.
지금보다 더 당당하게 살아도 괜찮다. 회사도 중요하고, 인간관계도 중요하고,
돈도 중요하지만 아무리 중요해도 ‘나’보다 중요하진 않다. 나를 잃어가면서
해도 되는 일은 없다. 그러니 ‘착하다’라는 단어에 갇혀서
나를 옥죄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


_ 본문 中




우리는 모두가 착한아이 콤플렉스가 있다. 그렇게 학습되어 성장했다.
특히 형제가 많은 가정일수록, 자신이 특기가 없이 평범할수록 생존본능으로 인정받고자하는
욕구는 착한아이로 선택하게끔 되어 있다. 그런 아이 대부분은 소심하다.

저자는 말한다.
다른 사람들이 다 즐거워도 내가 즐겁지 못하면 그것들조차 노동이 된다고.
그러니 타인의 중요도에서 나로 시선을 옮겨야 한다.

내가 그랬다.
부모도 형제들도 선생님도 지인들 모두 착하다고 말했다. 그럴때마다 그래야만 나다운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 내면에 나는 외롭고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나를 홀대하고 있었으니까..

나는 책에서 위안을 받으며 성장했던 것 같다.
결국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은 온전히 나에게만 필요한 것이며 누구의 인정도 아닌 것을 안 것이다.
많은 진리와 경험들이 책 속에 있음에 감사하고 있다.











덧글

  • 명품추리닝 2021/02/08 14:43 # 답글

    https://youtu.be/R4L2oxlDif8

    K장녀라는 말이 있더군요.
    착한 사람이 되려다가 나 자신을 잃는 건 너무 슬픈 것 같아요.
    오늘은 아무 것도 하지 마시고 배달음식 시키세요~
  • 김정수 2021/02/08 14:45 #

    엇. 어찌아시고..ㅎㅎ 치킨 사가지고 막 들어왔어요. 이젠 나만 챙겨도 아무도 뭐라하는 사람이 없네요. 자유예요.
    우리나라에서 장녀의 무게는 거의 완벽함을 요구하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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