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제대로 한 무창포해수욕장 휴가. 우리집 앨범방




무창포해수욕장의 맑은 바닷가와 하늘입니다.



수마가 한반도에서 장소를 오가며 큰 피해를 주고 있어 우려 깊은 요즘입니다.
휴가철에 딱맞춰 홍수가 와서 여름 한철 현지 상인들은 물론이고, 일 년에 한 번 있는 휴가일정을 기대했던
직장인들도 망연자실할 것 같아요. 무엇보다 날벼락을 맞은 홍수피해분들의 낙담은 이루 말할 수도 없겠죠.
피해복구가 하루빨리 진행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우리가족도 휴가일정을 7월에 이미 계획한지라 걱정을 안고 조심조심 휴가지로 향했답니다. 짐을 싸면서도
갈지말지를 망설였는데 서울을 벗어나자 하늘이 개이기 시작하더니 우리가 머물 무창포해수욕장은 뜨거우리만치
습도없고 화창했답니다.
맑고 화창한 하늘을 보면서 문득 인간의 힘이 이렇게 미약하구나.. 싶은 맘이랄까요.

휴가를 떠나기전 우리 가족들은 어차피 갈 휴가지라면 비가 오든 말든 기후에 대한 스트레스는 미리 하지 말자고
합의를 본 상태였습니다. 다행히도 우리가 쉬고 오는 떠날때까지 화창하고 맑아서 즐겁게 놀다 왔습니다.
그런데 서울에 접어들자마자 다시 빗줄기가 반기더군요. 에구.

비피해 있는 분들에게 너무나 죄송하지만 결론적으로 오랫만에 너무 즐겁게 잘 놀다온 휴가였습니다.
무창포해수욕장은 바다길이 열리는 해수욕장이라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일정을 확인하고 가셨음 좋겠더군요.
저희야 상관없었지만 말이죠. 장마가 지나갔던 이유인지 바닷물은 그다지 맑진 않았지만 모래는 밟을만 했습니다.

코로나사태 영향으로 보령시 웅천읍을 들어서는데 차량소독 터널 및 코로나 열체크 직원들이 일일히 통제하고
있더군요. 열체크에 입장팔찌까지 달고서 조심스레 입장(?)을 했습니다. 이 시국에 휴가지에 온것만으로 감사하죠.

바닷가 체크인은 역시 칼국수죠. 허기를 채우고 숙소로 향했습니다.





바다는 사랑입니다. 어른이 되었어도 그 감동은 변함없네요. 낮은 낮대로, 밤은 밤대로 흠잡을 때가 없습니다.
어느 각도든 아름답고 평화롭고 사랑스럽기 그지없으니까요.




2박3일동안 바닷물에 몸을 담구고 놀다가 피곤하면 숙소로 이동해, 쉬다가 놀기를 반복했습니다.
해보고 싶었던 아침 해변가 산책도 잊지않고 하면서 갈매기들과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용희는 갯벌에서 가만히
놀고 있는 갈매기들을 그냥 내버려 두지 않더라고요. ㅋㅋ 깔깔대는 웃음소리가 바다소리와 함께 행복하게 들렸습니다.

싸간 고기들은 푸짐히 먹었고, 다음날 저녁엔 조개구이도 빠짐없이 먹었습니다.














어른들은 휴가때 동심으로 돌아가 마음껏 놀고, 먹고 자연과 함께 하는 것이 삶에 큰 기운을 받는 것 같습니다.
그런다고 일상의 스트레스가 사라지진 않겠지만 최소한 마음의 휴식을 찾을 방법을 알고 가니까요.
올해는 용석이 없이 왔지만 다음에는 가족모두와 함께 다시 한번 가고 싶어지는 무창포 해수욕장이었습니다.








덧글

  • 순수한 산타클로스 2020/08/07 01:40 # 답글

    구름뒤로 해가 있는 바다와 하늘 풍경이라니, 사진 정말 잘 찍으셨네요~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아요. 자연속에서 쉬는 것만이 유일한 휴식은 아니겠지만 확실한 릴랙스가 보장되는 휴가방법은 맞는 것 같아요. 킹크랩?까지 정말 휴가를 보내고 오셨네요.^^
  • 김정수 2020/08/08 16:16 #

    휴가는 다녀오셨나요? 요즘같은 우기에 쾌적한 휴가지 찾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여행지에서 먹거리는 또다른 즐거움이죠. 한 달뒤는 생각접고 마구 카드를 긁은것 같아요.ㅋㅋㅋㅋㅋ
    저희는 정말 운좋게 맞춤형 휴가지를 다녀왔는데, 모쪼록 비피해 입으신 분들 빨리 극복되시길 바란답니다.
    놀면서도 뉴스보려니 마음이 영 편치가 않더라고요.
    국내여행지가 이번 코로나로 조금 활기를 띤다고 하던데 이번 장마가 또 방해를 놓네요. 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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