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동화_한뼘한뼘. 책읽는 방(국내)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있으니 좋은 것도 있다.
꼭 먹지 않아도 되는 후식처럼
세상이 필수불가결한 것들로만 채워지는 것은 아니다.
마땅히 없어져야 할 것이 아님을 감사하며,
순간을 위로하는 말랑말랑한 삶도 나쁘지는 않다.


..


사실 우리의 하루는
매일 같은 날이 반복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삶을 익숙하게 만드는 것이다.
새로울 게 없는 것이 아니라,
불편함을 꺼려하며 본능적으로 자신에게 편했던 것들을
익숙하게 만들어가며 안정을 찾는 것이다.

이런 일상에 변화가 온다면
우리는 흥분하기보다 도리어 불안감에 흔들릴 것이다.
지금의 일상이 무료한 것은 별일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그런 시시한 일상이 가장 갖고 싶은 하루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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