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T FUL NESS(팩트풀니스) 엄마가 뽑은 베스트셀러







세계 인구의 다수는 어디에 살까?
A: 저소득 국가
B: 중간 소득 국가
C: 고소득 국가

세계 인구 다수는 저소득 국가도, 고소득 국가도 아닌 중간 소득 국가에 산다.
중간 소득 국가는 세상을 둘로 나누는 사고방식에는 존재하지 않는 범주지만, 현실에서는
엄연히 존재한다. 인류의 75%가 사는 곳이자, 사람들이 간극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곳이다.
중간 소득 국가와 고소득 국가를 합치면 인류의 91%에 해당하는데, 이들 대부분이
세계시장에 편입되었으며 상당한 발전을 이뤄 그런대로 괜찮은 삶을 산다.



본문 中


세상은 분명 정체되지 않고 지금 이순간에도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을거라 생각하면서도
인간의 사고는 왜곡된 지식을 고수하며 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 책이다.
저자는 우리들은 침팬지만도 못한 판단을 가지고 있다고 비꼰다.

스웨덴의 세계적인 통계학자이자 보건의사인 저자 한스 로슬링이 펴낸 이 책은 전 세계 100만부를
돌파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그 이유는 분명한 데이터 제시하며 세상을 정확하게
바라보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이 책은 아들과 며느리가 알기쉬운 도표와 자료정리로 완성되었다)

인용된 본문의 질문 외에도 책 속에는 13가지 질문이 나온다. 인류를 정확히 이해하기 위한
사실적 판단에 근거하는 질문을 제시하고 대부분 침팬지만도 못하는 답을 제시하는 인간의
관점을 재미있게 지적하고 있다.
책 제목도 그래서 FACT FUL NESS(사실충실성)이다.

내가 초등학교(국민학교)시절에 우리나라는 '개발도상국'이라고 배웠다. 경제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국가란 뜻이었겠지만 진실은 '후진국'에 가까웠다고 본다.
지금까지도 우리는 선진국, 개발도상국, 후진국으로 국가를 분류하고 있었다. 이처럼 소득국가간의
격차가 분명할 것이라 생각하는 것을 저자는 '간극 본능'이라 말했다.

그렇다면 현재는 어떨까.
저자는 이제 세계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격차가 거의 없다고 말한다. 대부분 중간 소득국가이기
때문이다. 소득수준에 따라 1단계에서 4단계로 구분해야 정확하며, 우리나라는 4단계국가로 분류했다.
(2017년기준 70억 세계인구분포 기준)
저자가 통계와 데이터를 자세히 설명하는 내용을 읽어보니 우리가 그동안 왜곡된 지식에 살았던
이유를 알게 된다. 오늘날 약 10억 인구(4단계 소득국가)는 다른 3단계 삶 사이의 큰 차이를 모르기
때문이었다. 유엔의 많은 부서에서조차 공통된 정의도 없는 '개발도상국'이라는 용어를 여전히
사용하고 있고, 무려 144개국을 쉽게 개발도상국으로 분류했다는 점도 언급한다. 현재 4단계의
소득국가인 싱가포르도 포함되어 있었다.

전 세계가 지구촌 한지붕처럼 여행을 다니면서 확증편향적인 사고방식인 자신만의 잣대로 여행객을
맞이하고 있었던 것이다. 세상의 참모습을 정확히 보기 위해서는 사실에 충실한 데이터와 겸손한
자세가 필요하다. 그에 일침하듯 이 책은 우리가 세계를 바라보는 오해와 편협된 지식을 13가지
문제를 통해 사실들을 알려주고 있다.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한 지식인들도 침팬지만도 못한 대답을
생각했으니 안심하고 책을 읽어도 좋다.

저자가 말하는 우리가 세계를 왜곡하는 10가지 본능은 아래와 같다.
"간극본능, 부정본능, 직선본능, 공포본능, 크기본능, 일반화본능, 운명본능, 단일관점본능, 비난본능,
다급함본능"이다. 흥미롭고 재미있는 데이터 결과와 함께 빠른 속도로 읽힌다.
결론은 침착하게 데이터에 근거하는 실천을 하라는 내용인데, 요근래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하여
동양인에 대한 적개심이 발발하는 유럽인들의 본능도 왜곡하는 10가지 본능에 많은 부분 비유되어
이해할 수 있다.

저자는 아들과 며느리의 도움을 얻어 훌륭한 '팩트풀니스'를 완성하고 췌장암으로 2017년 세상을
떠났다. 수많은 강연을 통해 팩트를 전달하려 했지만 그럴수 없었고, 할수없이 데이터를 편집하고 도표를
완성하면서 이 책을 완성하는 것으로 만족했다고 한다. 너무나 감사한 책이 아닐 수 없다.

인간이 세계를 왜곡하는 본능은 팩트를 바라보려는 침착한 본능을 유지한다면 극복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니 너무 지나치게 걱정하지 말라고. 하지만 자신은 결코 낙천주의자가 아니라고 말했다.
그가 가장 우려한 것은 전 세계를 휩쓰는 유행병, 금융 위기, 세계대전, 기후변화, 극도의 빈곤이라고
말한다. 이유는 일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가 우려하는 세계적 대 유행병(코로나바이러스)이 무서울 기세로 퍼지고 있다.
이것으로 인해 그가 예상했던 2100년 도표는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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