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과 행복은 반비례한다. 일상 얘기들..







누군가 나를 사랑한다는 단순한 사실 하나만으로 우리는 금방 자긍심을 회복할 수 있다.
내 자신이 충분히 소중하고 매력적인 존재가 아니고서는,
어떻게 타인이 나를 사랑하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겠는가.


- 강신주의 감정수업 '자긍심' 본문 中




나의 뒷모습을 사랑으로 감싸주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사실은 큰 힘이 된다.
근 30년을 함께 했기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퇴직 후 편안한 생활의 연속이다.
직장생활의 스트레스, 고단함, 긴장감을 너무나 오랫동안 체험하며 누적된 피로감을 더이상
버틸 수 없다며 스스로 진단끝에 선택한 결정이기에 그 감사함이 크다.

퇴직하고 남편과 먼거리 여행은 아니지만 소소하게 이곳저곳을 다니고 있다.
서울에 살지만 서울이 낯설 수 밖에 없었던 시간들을 우린 너무나 잘 알기에 지금 주워진 한가한
시간들의 여유에 하루하루 감사하고 행복감을 느낀다.

평소때와 다르게 시작되는 여유로운 아침 준비시간.
학교를 향하는 두 아이들을 집에서 배웅하고 우린 편안한 옷차림으로 차를 마신다.

바람과 하늘이 좋은 날은 한강 강변을 시간제약없이 드라이브를 하고 돌아온다.
그러다 풍경좋은 한강변 카페나 식당을 만나면 들렸다 온다.
늦은 점심시간에 마실가듯 퇴직한 직원집에 들려 차 한잔 얻어먹고 돌아 오기도 하고,
근처 공원에서 열리는 장미축제를 평일에 다녀오기도 한다.
사회 초년생때 다녔던 회사는 어찌 변했을까.. 말한마디에 남편은 바로 가보자 한다.

욕심을 크게 갖지 않으니 행복이 더 크게 느껴진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받는 기분이다.
그래서 매일매일이 감사하다.



서울대공원 장미축제




과천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리는 190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예술작품전시



빼곡히 자리잡은 미사강변 아파트들



한강에 자리잡은 한정식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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