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짜 하나하나에 매몰되지 마라.(퀀텀 독서법) 책읽는 방(자기계발)




읽고 가려 뽑아 내 글로 정리하는 힘(초서 독서법) 포스팅과 함께 합니다.




글자 하나하나를 차례로 읽어 내려가는 기존의 독서법은 눈과 뇌에 가장 피곤한 방법이다.
특히 뇌가 피곤을 느끼면 최고의 수면제가 된다.
책만 들었다 하면 졸리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이상한 일이 아니다.
우리의 뇌는 순차적으로 하나씩 생각하는 시스템이 아니라 전방위적으로 확장되면서
생각하는 통합적인 시스템이다. 독서도 그렇게 해야 한다.
디코딩이 아니라 씽킹이 독서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본문 中


김병완씨의 '초서독서법'을 먼저 읽었는데, 본문 중 저자의 '퀀텀 독서법'의 내용이 자주 거론되
궁금증에 못이겨 바로 구입해 읽어 보았다.
'초서 독서법'은 제대로된 독서법이 뭔지를 알려주는 시간이었다. 그런데 제대로된 초서독서법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선행되어야 할 과정이 있었는데 그것은 반드시 다독을 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그 이유는 양적인 팽창이 있어야만 그것을 바탕으로 질적인 도약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다독의 중요성을 그는 시각장애인이 자신이 만진 코끼리의 어느 한 부분을 전체로 규정하는 오류를
범하는 것처럼 통합적인 사고력을 위해서는 '한 권의 책'을 맹신하는 사람들을 시각장애인으로
표현하고 있다.
데카르트는 책을 읽는 것은 과거에 뛰어난 사람들을 만나서 대화를 나누는 것과 같다고 했다.
결국 한 권의 책만 읽는다는 것은 딱 한 사람만 만나서 대화를 나누고 그 사람에게서만 영향을
받고 지시를 따르는 것과 다를 바 없는 것이다.

우리는 박식하고 겸손한 사람과 대화를 하다보면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그것은 방대한 독서량과
비례되기 때문일 것이다. 반면 이분법적 사고로 자기 주장만을 강조하는 사람과 대화를 하게되면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자리를 뜨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과 같은 이치다.

저자는 일류직장을 다니던 어느 날 뭐에 꽂혀서(본인 말에 의하면) 사표를 던지고 도서관으로 가
칩거를 시작했다고 한다. 3년간 많은 독서를 하다 퀀텀 독서법을 개발했다.
퀀텀 점프 이론은 물리약 용어로 원자 등 양자가 에너지를 흡수해 다른 형태로 변화할 때 서서히
변하는 것이 아니라 급속도로 변하는 상태를 착안해 독서법을 개발했다고 한다.

이 퀀텀 독서법은 문학책을 읽거나 시집을 읽을 때 유용한 독서법이 아니다.
실용서에 효과적인 독서법이 될 것으로 느꼈다. 만약 나처럼 끝을 알고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소설도 충분히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나도 사실 적지않은 책을 읽었는데 저자의 퀀텀독서법 스킬에 많은 부분 수긍을 하게 된다.
예를 들어 우리가 읽고 있는 책은 말도 안 되는 무엇인가의 나열이 아니라 이미 약속된, 그리고 이미
수천만 번 넘게 눈으로 읽고 보았던 의미 있고 익숙한 기호(글자)들의 나열로 이루어져 있다.
빠르게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단락을 휘리릭 읽는 경험을 수차례 하게 된다.

저자는 나의 이러한 경험을 '우뇌 활용(무의식 활성화 훈련)'스킬로 알려주고 있다.
페이지 한 가운데에 시선을 고정한 채로 한 줄씩 읽는 연습을 하다가, 두 줄씩, 다섯 줄씩 늘려
가는 방법인데 그러다 대각선을 진행되고 그러다 원 페이지로 넘어가는 스킬이다.

퀀텀 독서법을 소개하는 이 책의 스킬은 책의 후반부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자신의 독서수준을 먼저 파악하고 충분히 맞는 스킬을 맞춰 연습하고 훈련하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독서는 눈으로 하는 게 아니라 뇌로 하는 것이라는 것을 계속해서 강조하는 책이다.
눈으로 하면 빨리 피곤해진다. 하지만 뇌는 더욱 활력을 갖고 끊임없이 확장된다.
일리있는 주장이다.

독서의 본질은 보는 것이 아니다. 텍스트와 눈은 보조도구일 뿐이다.
독서의 주인공은 바로 뇌다. 그래서 독서의 본질은 글자의 '디코딩(decoding,해독)'이 아니라
뇌의 '씽킹(thinking,생각)'이다.
독서는 눈으로 하는 지각 과정이 아니라 뇌로 하는 사고 과정이다. 독서는 눈의 기능을
활용한다기보다 뇌의 기능을 활용한다. 그래서 독서의 속도는 눈의 지각 속도가 아니라
뇌의 생각 속도에 좌우되는 것이다.
현대의 뇌과학자들은 사물을 보는 것은 우리 눈이 아니라 두뇌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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