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석이가 어느새 다섯 번째 논문을 냅니다. 일상 얘기들..









화학 소재 분야 최우수 과학저널인 '재료화학 저널'(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A)에서 용석이 논문을
게재해 주겠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저널내에서도 등급이 A, B, C 로 나뉘는데 용석이 논문은 A 등급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지난 1월에 ACS 학술지에 이어 용석이가 제출하여 게재승인된 논문이 다섯 번째가 되네요.
지난 근 3년동안 첫 논문이 나오지 않아 애를 태우더니만, 이후로는 국수 뽑듯이 편안하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모든 과정이 그렇겠지만 인내하며  노력과 훈련의 시간을 거쳐 임계점을 돌파한 결과라 생각됩니다.
가족 단체톡방에 소식을 듣고 기쁜 나머지 블러그에도 푼수엄마라 놀림을 당하더라도 소식을 올려봅니다.ㅋㅋ

사실, 지금은 이렇게 가볍게 축하하고 축하받는 시간을 갖지만 첫 논문이 나오기까지 가족은 물론이고
특히 용석이 스스로 많은 고민과 고통이 있었을거라 짐작합니다.
사람이 가장 힘들때가 자신이 선택한  길이 확신이 서지 않을 때라 생각하거든요.
또 그 선택은 스스로 결정한 것이기에 책임의 고통이 뒤따르는 것이겠지요.

아무튼 힘들고 지루한 시간들을 잘 참고 견디며 공부하는 용석이가 대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모쪼록 아들의 이 과정들이 미래의 좋은 밑거름이 되길 소망합니다.






고통에 대하여



- 칼릴 지브란


너의 고통은 깨달음을 둘러싼 껍데기의 깨어짐이다.
돌처럼 단단한 과일의 씨앗이어도 반드시 깨어져야만
그 알맹이가 햇빛 아래에 설 수 있으니
너도 그 고통을 그렇게 받아들여라

너의 삶 속에서 날마다 일어나는 놀라운 기적들을 가슴속에 간직한다면
너의 고통은 너의 기쁨 못지않은 놀라움을 주게 되리라
네가 언제나 너의 들판 위를 스치는 계절을 받아들였듯이
너는 네 가슴속의 계절을 받아들이도록 하라
너는 너의 슬픈 겨울이 조용히 지나는 것을 바라보게 되리라

너의 고통 가운데 대부분은 스스로가 선택한 것이다.
이는 너의 병든 자아를 치유하는 데 네 안의 의사가 주는 씁쓸한 약이니
그러므로 그 의사를 믿어라
침묵과 고요 속에서 그가 처방한 약을 들이켜라
무겁고 단단할지라도 그의 손을 위하여
보이지 않는 부드러운 손길에 이끌린 것이기에
너의 입술을 타게 할지라도 그 잔은 그분께서 가져다준 것이기에
도공이 그분의 성스러운 눈물로 반죽한 진흙으로 빚은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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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별사탕 2018/04/19 18:07 # 삭제 답글

    정수님~ 넘 축하드립니다. 푼수엄마 아니시고요, 아드님의 소식은 이웃지기도 기쁘고
    축하할 일인데.. 얼마나 좋으시고 행복하실지 상상이 가네요.
    아드님에 미래의 성공을 기대하며..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미소 짓고 가요~^^
  • 김정수 2018/04/20 09:03 #

    제일처럼 기뻐해주시고 축하해주시니 기분이 참 좋네요. ㅎㅎ
    심리학에서도 주변에 기쁜일이 생겼을때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박수쳐주는 사람이 그사람과 관계를
    오래 유지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하더라고요. (문득 떠오르네요)
  • 나인테일 2018/04/20 02:18 # 답글

    오 축하드립니다.
  • 김정수 2018/04/20 09:03 #

    감사합니다. 제가 축하를 받으니 좀 머쓱하네요. 아들에게 전해주겠습니다. ㅎㅎ
  • 나녹 2018/04/20 10:25 # 답글

    축하드려요. 임팩트팩터가 거의 9에 육박하는 저널이라니 정말 대단하네요. 앞으로도 좋은 소식 이어지길 기원드립니다.
  • 김정수 2018/04/23 08:53 #

    감사합니다. 용석이가 점차 자신의 논문에 더욱 자신감이 붙는 것 같아 그게 제일 기쁘답니다.
    어제밤에 덧글축하 전달해줬습니다. 많이 좋아하네요.ㅋㅋㅋ
  • lily 2018/04/20 17:21 # 답글

    축하드려요!!!
  • 김정수 2018/04/23 08:53 #

    오랫만이세요~! 감사합니다. 비오는 월요일이네요. 건강관리 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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