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나에게_안드레아스 크누프. 엄마가 뽑은 베스트셀러





난 얼마나 자기비난하며 산걸까? 자기비난 테스트. 난 5개 ㅡ.ㅡ;;



우리가 서로를 얼마나 모르고 지내는가는 극단적인 상황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누군가가 자살했을 때, 그와 가까운 사람들이 몹시 절망적인 반응을 보이며 당황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어떤 경우에도 그 사람이 자살할 수 있다는 생각은 조금도 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친구가? 전혀 뜻밖이네. 평소에 그렇게 구김살 없던 사람이..." 라고 말하는 이가 대부분이다.
(중략)
이럴 때 스스로 생각했던 것과 타인의 평가가 확연히 차이를 보인다.
자기인지가 주변 사람들의 관점보다 훨씬 가혹하다는 것이 드러나는 셈이다.


'타인의 겉모습은 나의 본모습보다 좋아 보이는 법' 본문 中




자기 자신에게 항상 만족하고 매일매일이 행복한 사람이 과연 있을까.
머리로는 나를 사랑하고, 아프게 하지 말아야지 생각 하면서도 그게 잘 되지 않는 게 현실이다.
그 이유는 그동안 자기계발서에 길들여진 탓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자기비난'이 습관화가 된 것이다.
예를 들어, 뭘해도 안되는 날일 때 '운이 없네'라고 하지 단순히 넘어가지 않고, 내가 미리 준비를 덜한 탓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자기비난에 해당된다고 한다. 다이어트 실패도 흔한 예라고 한다.

요즘은 '자존감'에 관한 책들이 많아서 유사한 책이려니 생각하고 독서를 시작했는 데, 꽤 체계적이고 논리적이라
좀 놀랐다. 인간이 의외로 자발적 노력만으로 훈련이 되지 않는 동물이었다랄까.
시각, 청각, 촉각등.. 내 몸에 달린(?) 신체도 내 의지대로 되지 않는 데, 그리 자책하지 말자고!

이 책은 독일 심리학계에서 자존감 회복의 전문가로 알려진 '안드레아스 크누프'의 '자존감 회복 훈련 프로젝트' 다.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을 배려하고 조용한 사람들이 의외로 자존감이 낮다고 한다. 기존의 사고의 틀을 많이
흔든 책이었다고나 할까.. 얇은 두께라 쉽게 시작했다가 내용이 좋아 생각보다 오래 읽었다.
저자가 또 그렇게 하기를 원하기도 했고.. 참고로 독서 중간중간에 자신과 비교하여 상황을 체크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우리는 자존감의 정의를 자존심과 혼돈한다.
자존심과 자존감의 차이는 자신의 가치를 어디에 두고 있냐에 따라 구분이 된다. 남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에
촛점이 있는 것은 '자존심'이고, 내가 나를 스스로 평가하며 존중하는 것은 자존감이라 한다.
그러니까 사유의 중심이 '남'에게 있는 것보다는 '나'에게 맞춰 회복 훈련을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남들은 나의 본 모습보다 대부분 좋게 보고 있다. 그러니 지례 위축되지 말자(위 인용문 참조).

저자는 지금 자신을 누구의 잣대나 사회적 스케줄, 고수해온 편견, 부모의 기대 등.. 외부의 기준에 맞춰 살다보면
남들에게 실망은 시키지 않겠지만 결국 본인이 원하는 삶을 살지는 못할 거라고 겁을 준다.
또한 결점이 있는 내 모습을 바꾸려고 노력하는 것 조차도 고통과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말한다.
그러한 모든 조건들을 충족시키기 위해 자신에게 불친절하고 고통을 부과하며 살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태평하게 아무것도 안하고 쉬는 것이 답일까?
인간의 욕구는 결코 거창하지 않다. 좋아하는 취미활동, 가족과의 여행, 사랑하는 사람과 외식 등등 정도다.
하지만 생각처럼 많은 사람들은 부족한 나라는 자기비난 속에 가두고 힘들어 한다. 주어진 일처리와 자신의 행복을
균형있게 유지하려면 집중력을 키워야 하고, 이 또한 훈련과 연습이 필요하다.

첫째는 언제나 내일이 아닌, 지금 현재의 순간에 집중하는 것.
그 다음으로는 '평가하지 않는 태도'가 필요하다.

우리는 자신에게 참 많이 불친절하게 살아왔다.
지금 현실적으로 많이 힘들거나 고통스런 사람이 있다면 꼭 읽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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