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는 길목입니다. 일상 얘기들..








분주했던 녹음이 조용히 숨고르기를 하며 화려했던 자신의 자리를 하늘로 내주고 있습니다.
네.. 바람도 참 좋은 가을이네요.
아직은 한낮의 뜨거움으로 그늘막을 찾게 되지만 계절은 이별을 준비한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혼자여도 좋을 바람이 간지럽게 얼굴을 스칠 때, 우리는 앞만 생각하며 달려온 지난 시간들을 잠시 돌이켜보게 되니까요.

일과가 마칠 저녁무렵 저는 핸드폰 속에 저장된 지난 시간들을 넘겨 봅니다.

활짝 웃는 아이들, 멈추고 싶었던 풍경들, 가족들을 위해 만들었던 음식 사진들이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어느새 과거가 되버린 시간들 입니다.

가을이 오는 길목에 서면,
없을 것만 같았던 내마음 속 여유가 찾아와 내 곁에 있는 존재들의 풍요로움을 확인시켜 주는 것 같습니다.







용희 재즈피아노 소리는 가을과 썩 잘 어울립니다.



하늘보기에 참 좋은 계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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