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_류시화. 책읽는 방(국내)






사람들은 당신의 이름을 알지만, 당신의 스토리는 모른다.
그들은 당신이 해 온 것들은 들었지만, 당신이 겪어 온 일들은 듣지 못했다.
따라서 당신에 대한 그들의 견해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말라.
결국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 아니라 당신에 대한 당신 자신의 생각이다.
때로은 자신과 자신의 삶에 최고의 것을 해야만 한다.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최고의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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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은 우리를 동굴 안에 가두며, 영원히 외부의 빛을 다시 볼 수 없을 것만 같다.
삶이 이대로 끝나 버릴 것 같다. 그러나 그 기간을 통과하면 어느 날 봄 햇살이 느껴지고,
터질 듯한 꽃망울들이 보이고, 바람을 이겨 내는 나비의 날갯짓이 다가온다.
어떻게 뿌리를 내렸을까 싶은 돌틈의 풀꽃에서 힘을 얻는다.
그 눈뜸, 세상과의 새로운 만남 하나만으로도 어둠의 시기는 가치가 있다.
삶이 우리에게 부여하는 이 어둠 명상은 자기 자신에 대해 배우고, 정화하고, 자기를 전체적으로
보는 기회이다. 그 영적 어둠의 시기를 통해 자기 안의 신성과도 연결된다.
그것이 정신적 고통이 주는 신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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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만나는 관계이거나 친밀한 사이라 할지라도 지난밤 혹은 오늘아침
내가 어떤 내적 변화를 체험하고 낡은 옷을 벗었는지 알 길이 없다.
누군가의 현재를 아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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