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순환 극복하기. 책읽는 방(국내)






부부간 사이가 좋지 않은 경우, 대부분 상대방에게 문제가 있다고 말한다.
이들은 배우자에 대한 불평을 잔뜩 안고 치료자를 찾아온다.
그 사람이 무능하고, 못됐고, 거짓말쟁이라는 걸 치료자가 간과할까 봐 조바심을 낸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상대에게 의존한다.

"그 사람만 달라지면 나는 더 이상 성질도 안 피우고, 가정에 충실할 수 있어요!"

이 말은 자신의 행복이 배우자에게 달려 있다는 얘기다.
여기서 아이러니가 발생한다. 배우자를 세상에서 가장 무능한 사람이라고 믿으면서 자기 인생을
그 사람에게 맡기는 아이러니 말이다.

물론 그들은 이런 역설적 상황을 쉽게 인식하지는 못한다.
비단 부부 사이만의 일이 아니다. 

자식과 사이가 나쁜 부모는 자식에게 많은 기대를 한다.

사장에게 불만이 많은 사람은 사장에게 그만큼 기대한다.






- '자존감 수업' 본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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