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희생일케익을 탄핵 후 자르다. 우리집 앨범방




자고 깨, 뻣친 머리카락에도 자기 생일케익 앞에선 신나게 웃어주는 우리 용희..ㅋㅋ



이미 다 잘려진 조각케익이지만 컷팅식은 거쳐줘야..


박근혜대통령 탄핵이 있던 전날 외박휴가를 나온 용희는 집에서 조용히 헌재 재판 판결과정을 시청했습니다.
한국사에 이번 헌재의 결정은 역사적으로도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두기에 용희는 잔뜩 고무된 상태였습니다.
이번 헌재발표는 160만 촛불시민들은 물론 각 대학생들의 시국선언이 있었던 만큼, 초미의 관심이 아닐 수 없었지요.
앞으로 이번 헌재결정문을 시작으로 명명백백한 진실이 검찰수사로 밝혀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실 용희 진짜생일은 지난 화요일 이었는데, 주중엔 다들 직장과 학교에서 늦게 퇴근하는 관계로 주말로 미루자
용희도 아무런 이의제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어린애도 아니고 그냥 지나가도 상관없다고 시크하게 답하더군요.
이제 몇 달 뒤면 제대하는 병장이라 조금 여유로운 모습이 보여 다행입니다.
이번 용희생일의 가장 큰 선물은 탄핵결정문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지난 가을서부터 탄핵발표가 나기 전까지 마음이 편치가 않았는데 지난 주말이 가장 편안하게 쉬었던 것 같습니다.

괜찮다고 했지만 식구들과 주말엔 여러가지 맛을 즐길 수 있는 조각케익을 사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역시 생일축하는 케익이 빠지면 섭섭하죠.
늦잠을 자고깨 케익앞에 부시시한 모습으로 앉았지만 통통튀는 용희성격만큼 다들 즐겁기만 합니다.
자축송을 누구보다 힘차게 부르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역시 막내라는 생각에 다들 즐겁게 웃었네요.

곧 봄이 옵니다.
우리 용희가 제대하면 새로운 대통령시대가 열려있을 겁니다.
그걸 생각하니 기분이 너무 좋네요.




덧글

  • 2017/03/14 23:58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7/03/15 13:41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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