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아. 빨랑 좀 가줘. 일상 얘기들..










이번 주, 금요일과 차주 월~화요일까지 회계감사를 받습니다.
원래대로 한다면 지금쯤은 결산자료가 완벽히 나와서 검토 중 일텐데, 지난 1월에 사업계획 워크샵에 명절까지
일정이 꼬여 아직도 버벅대고 있네요.
게다가 일 잘하던 담당직원이 작년 6월에 퇴직하면서 인계받은 친구가 실수가 잦아 불안한 상태랍니다.
열심히 하려고 하는 모습이 가상해 야단도 못치고 솔직히 많이 힘드네요.

이제는 저도 실무진 업무를 졸업할 나이도 되었건만.. 이 친구가 한 수치를 그대로 믿고 올렸다간 결재진 지적을 떨어져
어쩔 수 없이 다시 처음부터 일일히 확인하며 올라가려니 퇴근무렵이면 짜증이 많이 납니다.
이게 중소기업의 한계 같단 생각이 종종 듭니다. 현실이죠.
이렇게 하나하나 챙겨서 일을 배우게 해주고나면 2~3년 뒤엔 보란듯이 사직서가 올라 올 겁니다. 여태 그래왔으니까요.

배우며 일하는 직원을 보면서 왜 2년 뒤가 떠오르는지 참 아이러니 하네요.
아무튼 현재는 제가 할 수 있는 몫만큼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어서빨리 회계결산이 종료되는 3월이 갔으면 좋겠습니다. 올 해는 부쩍 힘이 드네요.








덧글

  • 열매맺는나무 2017/02/10 18:18 # 삭제 답글

    중소기업이라도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일은 많고 보수는 박하고 견디다 못해 퇴사하는 경우도 있나보더군요.
    가르쳐서 일 시킬만 하면 나가버리면 정말 힘들겠어요.
  • 김정수 2017/02/13 09:42 #

    그러게요. 어쩌면 그게 중소기업의 한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ㅡ.ㅡ
댓글 입력 영역



이 이글루를 링크한 사람 (화이트)

736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