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년(丙申年)을 보내며.. 일상 얘기들..






병신(病身)같은 병신년(丙申年)도 이제 내일이면 끝이 납니다.
저는 매년 말경에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만 올해처럼 허탈한 마음이 들긴 처음같습니다.

지난 10월말경에 JTBC방송으로(그것도 종편) 터진 '최순실 국정농단사태'는 현재까지도 끝날 기미없이
매일매일 비리가 업데이트 중입니다. 썩은 부위가 바닥이 안보이니, 이야말로 개탄스럽다는 표현이 적당할까요.
돌아선 민심의 증거로 연말에 있을 '10차 촛불집회' 집결인원을 합쳐 예상하면 천만이 넘을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매주 국민들의 일관된 분노와 수준높은 질서에 놀라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 기회로 힘들겠지만 대수술을 하더라도 잘라 낼것은 과감히 결단을 내리는 청산작업이 있었음 합니다.
그로인해 한강의 기적이라는 압축성장 이면에 골병들며 생략된 민주주의가 하나씩 다시 정립한다면,
이번 최순실사태의 수치심과 자괴감도 감내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이것은 기본의 중요성과 일맥상통합니다. 늦었다 생각할 때 가장 빠른 시기라고 하잖아요.

체계화된 메뉴얼 준비는 위기상황을 충분히 최소화 할 수 있는 힘을 갖게 합니다.
모든 상황은 나비효과에서 시작되는 것이지 어느 순간 갑자기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생각해보면 박근혜정부가 3년동안 국민들을 고통 속에 빠트린 사건들(세월호 침몰, 메르스 사태, 옥시 가습기 살균제 참사)
모두 '위기관리 대응능력의 부재'로 빚어진 인재(人災)였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있었던 경주 지진 역시 시스템(메뉴얼)만 잘 갖춰졌다면 충분히 사고를 최소화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2017년 정유년은 기본을 지키는 해로 시작했으면 합니다.
그것은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로 가는 첫 걸음이 될 것입니다.

블러그 이웃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덧글

  • googler 2017/01/01 07:06 # 답글

    일상속 배려를 배우게끔 글 써주시는 김정수님. 올 한해도 수고하셨고, 건강한 가족들 가끔가다 사진으로 또 글로
    소개해주시고 보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17년 새해에도 그댁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
  • 김정수 2017/01/02 17:31 #

    감사합니다. 올 해는 정상적으로 노력하는 사람들이 보상받는 한 해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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