빕스에서 생일점심 그리고 보라매공원. 테스트 및 게임방







지난 주말, 군대간 용희가 외박휴가 나왔을 때, 땡겨서 제 생일상을 치뤘습니다.
남편직장에서 배우자생일까지 챙겨서 고맙게 나오는 상품권이 있는데,
매년 VIPS에서 푸짐한 식사를 하는 것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이날 허리디스크 시술을 받고 오셔서 피곤하신지 우리들끼리만 가라고 사양하시더군요.
갈수록 외식때마다 어머니가 참석이 어려워지고 있어서 마음이 무겁네요.

생일축하기념이니 등심과 안심을 시켜서 좀더 푸짐히 먹었습니다.
평소 깨작거리던 용희가 군대에 간 뒤로는 식욕이 좋아져서 먹는 양도 커져서 기분이 참 좋습니다.
이렇게 가족이 함께 즐겁게 식사하고 오순도순 대화 나누는 것이 제게는 가장 큰 선물입니다.

VIPS는 매번 갈때마다 새로운 메뉴를 선보여서 기대되는 곳인데요.
이번에는 색상도 너무 이쁜 '핑크 비트 파스타'와 진짜 특급 초코렛인 '크레이지 멜팅 초코'는 대박이었습니다.
왠만큼 단거는 랭킹에도 올리지 않던 용석이가 엄지를 척 올려주더군요. ㅋㅋㅋ

아무튼 즐거운 식사시간이었습니다. 얼마나 푸짐히 먹었던지 이날 저녁은 모두들 통과했죠. ㅋㅋㅋ




휴일엔 집과 가까운 보라매공원으로 가을낙엽을 밟으러 다녀 왔습니다.
버스타고 가니 편하고 좋더군요. 앞으로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려고요.
용석이 용희 어렸을 때 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새롭게 변모된 모습에 조금 놀랐습니다.

애완견놀이터에 롤러스케이트장, 농구장은 물론이고 농촌경험장까지 시민들을 위해 완벽히 조성되어 있더군요.
낙엽들을 쓸지 않고 그대로 쌓여 썩히도록 자연친화적인 환경 그대로 배려해서 그런지 낙엽들이 바람에 뒹굴었고,
그 낙엽더미에서 아이들이 만지작 거리기도 하고 던지기도 하더군요.
그 모습이 참 귀엽고 이뻐서 저도 아이엄마 뒤에서 한참을 구경했습니다.

우리는 일부러 낙엽이 있는 곳으로 골라가며 산책을 했습니다. 곱게 물든 나뭇잎들과 함께 사람들의 시선도
조용히 자신의 인생을 반추하는 듯한 표정들이었습니다.

가을이 깊어가고 있네요.









덧글

  • 신냥 2016/11/15 11:55 # 답글

    늦었지만 정수님 해피 벌스데이~
    급 빕스 땡깁니다~ㅎㅎ
  • 김정수 2016/11/15 12:45 #

    감사합니다. 빕스가면 너무 포식하게 되네요. ㅎㅎㅎ
  • 엄마사랑해요 2016/11/15 14:50 # 삭제 답글

    정수님 생일축하합니다!
    저도 곧 생일인데 빕스에서 잔치해야겠어요^^
    보라매공원도 참 좋네요
    저는 지난일요일에 친정엄마랑 길상사 갔었는데 너무 예뻤어요. 성북동 동네구경도 좋았고요. 한번 들러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김정수 2016/11/15 17:45 #

    안녕하세요. 오랫만이세요..ㅎ
    빕스가 시간제한도 없고 편안하게 얘기하긴 좋을 것 같아요.
    '길상사' 추천해주신 곳, 저도 꼭 가볼께요. 감사합니다.^^
  • azalea 2016/11/15 15:37 # 답글

    정수님, 축하드려요~ ^^
    사진보니 너무 고우시네요. 피부도 아기 피부 같습니다. 장정 두명의 엄마라고는 믿기지가 않네요.
    그나저나, 제목 때문에 처음엔 빕스가 생일이라는 줄 알았습니다. 하핫. ^^;;
  • 김정수 2016/11/15 17:45 #

    ㅎㅎ 오마낫. 애기피부라니 당치도 않습니다. 잔주름이 자글자글해요.
    그러고보니 제목이 오해하기 딱 좋네요. ㅋㅋㅋㅋ
    수정해놓을게요.
  • lily 2016/11/16 15:11 # 답글

    축하드려요~^^ 사진으로 봐도 행복하고 맛있는 시간이였을것 같아요^^
  • 김정수 2016/11/16 18:04 #

    축하 감사합니다. ^^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는것 자체가 참 좋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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