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으로 산다는 것_서광원. 책읽는 방(자기계발)







우리는 대개 이런 사람들의 이런 행동과 결과를 '확신'이라는 말로 설명하고 끝내버린다.
마치 그들이 확신이라는, 보통 사람에게는 없는 특수한 뭔가를 가지고 태어난 것처럼 치부해버린다.
그 확신이 무엇이고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알 생각도 하지 않는다.
(중략)
리더에 대한 신뢰는 '결과가 있는 결정'에서 나온다.
성공하면 인정받고 대우받지만, 실패하면 십중팔구 '주홍글씨'를 떠안고 살아야 한다. 운명이다.



7장. 고독한 의사결정 본문 中





'사장'이라는 직함은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서부터 대기업의 CEO들까지 각양각색이다.
이 책은 여러 사장들 중에 기업을 운영하는 CEO의 삶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상대방이 되보지 않으면 함부로 속단하면 안되지만, 나는 특히 조직을 책임지고 운영을 총괄하는
'사장으로의 삶'은 막연하게나마 무겁고 범접하기 힘든 자리로 느껴진다.

저자 서광원씨는 경향신문 기자생활을 그만두고 창업했던 식당과 인터넷벤처기업 운영경험, 그리고 CEO의
인터뷰를 정리해 이 책을 출간했다. 부제는 '사장이 차마 말하지 못한 이야기'기 때문에 어쩌면 성공한 CEO가
되기위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몰래 감춰져 있을 것 같은 호기심을 자아내게 한다.

하지만 수많은 사장들은 우리와 똑같이 작은일에도 동동거리는 새가슴을 가졌고 걱정을 달고 살고 있었다.
오히려 힘들어도 직원들을 붙들고 하소연도 못하는 존재로 속병 하나는 기본으로 달며 살고 있었다.
읽으면서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그럴거면 뭐하러 사장을 할까?'라는 측은지심이 일기도 한다.

사장은 조직의 최종 리더로 모든 책임을 지고 있다.
수많은 안건과 대안들이 올라 오지만 결정은 한가지 기안에만 싸인을 하게 되고 경영의 승패가 갈린다.
그만큼 결정의 책임감으로 고민에 쌓여있는 존재인 것이다.

나는 사장의 가장 어려운 점 내지 사장으로 사는 길 중에 가장 힘든 점을 꼽자면, '결정에 대한 두려움'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많은 조직원들이 사장의 결정에 따라 서슴없이 실행에 옮기기 때문이다.

웅진식품 조운호대표(아침햇살, 초록매실 음료)는 다 쓰러져가는 회사를 맡고서 기적처럼 회사를 살려낸
일화로 유명하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성공을 성공에 대한 '확신'이라로 말하지만 그 확신이 쉽게 결정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내면의 수많은 고독과 자신의 판단이 맞다는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기 때문이다.
(인용문 참조)

우리가 말하는 '성공'이라는 뒷면에는 수많은 인내와 성실이 녹아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인내는 성공할때까지 그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내게 닥친 좌절과 고통을 견디면서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성실 또한 쉬지않고 기술을 혁신하고 시장상황을 살피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간관리는 기본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 경영을 총괄하는 CEO들에게 있어 가장 큰 선물은 무엇일까.
본문을 옮겨본다.

대부분의 CEO들은 휴식을 원한다. 하루 일과 자체가 중노동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CEO들에게 그보다 더 중요한 선물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있다.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운영하는 SERICEO가 국내에서 활동하는 기업체 CEO 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답답한 속을 시원하게 뚫어줄 선물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상자의 32.1%가 '똘똘한 핵심인재 다섯 명'이라고 답했다.



리더십에 대한 직접적인 사장들의 의견이 녹아있는 책이다.
사장 직책의 독자뿐이 아니라 많은 조직원들이 읽으면 오히려 사장을 이해하고 미래의 사장이 될 자신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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