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_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최인철) 엄마가 뽑은 베스트셀러





행복은 대상이 아니라 재능이다..'프레임' 2009년독서록과 함께 합니다.




심리학자 레비츠키(Paul Lewicki)의 연구에 따르면 타인을 능력 차원으로 평가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평가할 때도
능력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자기 자신을 정의할 때 능력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평가할 때도
동일한 차원에서 평가하게 된다.
반면에 자신을 정의하는 데 있어 '따뜻함'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은 타인을 평가할 때도 동일한 차원에서 본다.

(중략)

결과적으로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 대하여 말하는 평가나 내용을 보면, 다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보다
우리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더 많이 드러낸다.
그러니 자기 주변에 남을 헐뜯는 사람이 많다고 불평하는 사람이 있거든 가까이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 주변 사람이 실제로 남을 헐뜯는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그 사람 자신이 남의 허물을 습관적으로 들춰내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반면에 세상은 아직 살 만한 곳이고 자기 주변에도 좋은 사람들이 많다고 말하는 사람은 가까이해도 좋다.
그 사람은 누구와 있어도 상대방의 장점부터 보기 때문이다.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는 옛말이 기가 막히게 들어맞는 셈이다.



본문 中


이번에 출간한 '프레임' 은 2007년 '프레임'의 10주년 개정증보판이다.
많은 사례와 연구결과를 토대로 보다 완성도있게 출판하려했던 노력한 흔적이 느껴지고 초판보다 내용도 훨씬 탄실하다는
생각이다. 전편에서는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이 '프레임'이라는 개념을 알게 되었다면, 이번 개정판에서는
좋은 프레임을 갖기 위해 노력해야하는 행동강령과 한번 뿐인 인생에서 행복프레임을 갖추기 위한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생각이 든다.

우리가 일상에서 함정에 빠지는 일들은 대부분 내가 잘 몰라서가 아니라 잘 알고 있다는 판단때문에 발생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알고있는 고정관념에 대해 한계를 인정하고 자신의 프레임을 수정할 필요가 있는 것 아닐까.
저자는 이처럼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는 것을 지혜라고까지 정의했다.

'프레임' 개정판에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행복하고 만족하게 살고싶어하는 것에 대한 많은 연구가 눈길을 끈다.
먼저 일상에서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행복의 경험은 소비가 아닐까 싶다.

2000년 사회심리학자 밴 보벤(Van Boven)의 연구팀이 전화설문한 내용은 우리가 살면서 소비하는 형태에
대한 프레임을 제시해준 것으로 의미가 높다. 연구팀은 20대부터 60대까지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을
실시했는 데, 스스로 행복해지기 위해 '소유' 자체를 목적으로 구매했던 물건과 '경험'을 목적으로 구매했던
물건 중에 무엇이 더 자신을 행복하게 했는지 설문을 했다.
결과는 경험을 위한 구매가 자신을 더 행복했다고 응답자의 57%가 답했다. (소유로 답한 응답은 34%)
즉, 경험을 위해 구매한 물건은 사람들과의 관계라는 프레임이 작용되었기 때문이란 결과다.

이처럼 사람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프레임을 갖게 되면 상위 수준의 프레임을 갖는 지혜로운 사람이 될 수 있다.
타인을 바라보는 시선이 긍정적이고 의미 중심으로 프레임을 갖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모든 행동의 기초는 나 자신의 상황이 먼저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 답을 쉽게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즉 사람 프레임과 상황 프레임 사이의 적절한 균형이 유지될 때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이다.

내가 페이스북에 행복해서 웃는 사진을 올리면 친구의 친구까지 그 행복전염력은 파급효과가 컸다는 연구는
신선하지 않는가. (2008년 영국 의학저널, 당시 하버드대 교수 니콜라스 크리스타스외 논문)
그만큼 모든 인간은 자기 중심적 영향력을 주변 지인들에게 알게모르게 전파하고 있다.
사람들은 자기중심적인 프레임을 갖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을 바라볼 때 자신의 이미지를 타인에게 투사하는
버릇이 있는 것이다. (위 본문 인용문 참조)

프레임 개정판에는 많고 다양한 사례와 연구, 논문을 토대로 사람들의 심리상태를 흥미롭게 전개하고
있어서 어떤 분야에 있는 사람이든 일독을 권하고 싶다.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이 될 정도로 유익하고 도움이 된 책이다.

누구나 고치고 싶은 습관이나 고정관념이 있을 것이다. 또는 본받고 싶은 인생의 위인이 있을 것이다.
내가 단순히 마음먹고 결심한다고 지혜로운 프레임이 설정되는 것은 아니라고 저자는 말한다.
어떤 분야에서건 전문성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10년이상 부단한 노력과 집중력을 발휘하여
결과치를 이뤄낸다는 사실을 각성해야 한다. 한 번의 결심이 자기 것으로 되기까지 수많은 습관과 노력, 훈련이
반복을 통해 마음근육으로 자리잡는 것이다.

삶을 단순화 시키고 내 자신을 정화하는 방법을 먼저 찾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것이 상위 수준의 프레임으로 가는 길이라는 점도.


'타인에게는 나 자신이 상황이다'라는 인식을 갖는 것. 다른 사람의 행동이 그 사람의 내면이 아니라 바로
'나'라는 상황 때문에 기인한다는 깨달음. 그것이 지혜와 인격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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