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들은 부모에겐 축복입니다. (남편생일이 지난 후) 우리집 앨범방



자식입대전 남편생일..작년 남편 생일 포스팅과 함께 합니다.


용석이 병영특례 전문요원 합격창과 용희가 군대에서 사온 남편선물.



딸기마카롱케익을 앞에두고 생일축하는 가족모습.




식구들과 가까운 VIPS에 들려 맛있게 외식.



이번 주 화요일이 남편생일이라 지난 주말에 가족들이 다 모였을 때 했습니다.
용희는 외박휴가를 남편생일이 있는 주일에 맞춰 신청을 했고, 아빠선물로 공군BX에서 시중가보다 1/3은 싼
로션을 사오겠다고 하더군요. 그냥 와도 되는데 없는 군인월급을 알차게 쓰는 모습이 기특합니다.

석.박사통합과정을 밟고 있는 용석이는 연구의 끈을 놓치 않기 위해 병역특례 중 전문요원과정으로 등록을 한 것이
금요일에 최종 합격되었다고 기쁜 소식을 전해줬습니다.
그동안 차분히 준비했던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 같은지 본인도 크게 안심하는 눈치였어요.
남자들에게 군대란 마음의 짐일 수밖에 없을텐데 잘 해결된 것 같아 정말 다행이예요. 이제 학업에만 정진하면 됩니다.

그리고 연구소에 10여일간 제안서 제출건으로 밤도 많이 새고 고생하던 것이 있었는데, 그것도 무사히 통과되서
주말은 모처럼 홀가분한 휴식을 취하게 되서 식구들 모두 기뻤습니다.
어미인 제가 보는게 판단의 기준이 다가 아닐 수도 있겠지만 세상에서 연구원들이 제일 힘들어 보입니다.

그리하여 주말엔 식구들이 한결같이 가볍고 기쁜 마음으로 남편생일을 맞이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케익으로 고르도록 남편은 양보를 했고, 식구들 모두 힘차게 축하박수를 쳐줬습니다.
저는 식구들 기호에 맞는 맛있는 반찬들과 고기를 준비했고, 남편이 선물 받은 빕스상품권으로 외식을 결정했습니다.
항상 아프시다며 거절하시던 어머니도 이번엔 외식장소에 합석하셔서 골고루 잘 드셔 주셨습니다.

우리부부만 산다면 남편생일나 제 생일에 과연 시간의 변화를 느낄 수 있을까 생각하게 합니다.
작년 남편생일엔 용희가 바로 입대전이라 가족들이 모두 보이지 않는 긴장 속에서 과연 용희가 군대에서
잘 적응할지 온통 숨죽이며 걱정했었는데 말이죠.
올해는 어느 새 상병을 달고 아무걱정 말라는 표정으로 남편을 축하해 주고 있습니다.
용석이도 마치 보이지 않는 터널을 지나가는 듯한 연속되는 일과 속에서 대학원생활을 보내고 있었는데,
이제 조금씩 그 결과에 대한 과정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니까요.

이런 변화들을 자식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해주니 어른들에게 자식들은 축복이란 생각이 듭니다.




덧글

  • 호호 2016/06/13 20:39 # 삭제 답글

    시어머님 모시면서 두 아들을 훌륭하게 잘 키워내셔서 뿌듯하시고 행복하시겠어요.
    두 분께서 열심히 사시는 모습이 자녀들의 귀감이 된 듯 하네요.부럽기도 반성이 되기도...ㅎㅎ
  • 김정수 2016/06/14 10:55 #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부끄럽네요. ^^;
    감사합니다.
  • 신냥 2016/06/13 22:41 # 답글

    정수님의 공이고 복입니다!! ^^
    딸랑딸랑~ ㅎㅎㅎㅎㅎ
  • 김정수 2016/06/14 10:55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 터졌습니다.
  • 호바 2016/06/14 02:35 # 답글

    정말 보기 좋으셔요. 가정의 따뜻함이 물씬 느껴지네요.
  • 김정수 2016/06/14 10:57 #

    감사합니다. 가족이 가장 편한 존재라 소홀해질 수 있을텐데요.
    가장 잘해주고 가장 감사해야할 가치란 사실만 잊지 않는다면
    그 속에서 큰 힘을 얻는거라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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