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의 힘이 느껴지는 책_노유진의 할 말은 합시다. 책읽는 방(청소년,초등)



생각해봤어?(노유진) 포스팅과 함께 합니다.




진중권   오늘 방송에서 우리가 다룬 대한민국 언론 상황. 한마디로 정리하면 뭐 이런 거죠. 한쪽에서는 정부와
            재벌들이 언론을 장악하고 있고, 다른 쪽에선 자유언론의 영역이 점, 점, 점, 점 철거되는 그야말로
            철거되는 상황이라고 할 수가 있는데. 어떻게 해야 되나요, 이거?

추해선   우리가 두 가지를 봤잖아요. 하나는 정치적인 장악, 그리고 하나는 자본의 장악. 이 두 개의 사슬이
            지금 언론과 그 생태계를 이중으로 감싸고 있습니다. 저는 시민의 저항도 중요하지만 언론인들, 힘들겠지만
            언론인들에게 꼭 한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많이 회자됐던 얘기인데요, 2차대전 끝나고 프랑스 언론인들이
            처형된 일이 있잖습니까? 그런 극악의 폭력은 저는 절대 동의하지 않지만, 그때 죄명이 있었어요.
            침묵이 죄라는 겁니다. 정치권력과 자본 앞에 점점 더 존재를 잃어가는 언론인. 더 이상 역사에 죄를
             지으면 안 된다. 그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어요.

유시민   전국의 언론이여, 궐기하라!

노회찬   잃을 것은 굴욕뿐이고, 얻을 것은 자유다.




- 1부. '모든 입을 틀어막아라' 한국판 워킹데드, 언론국정화, 팟캐스트 본문 대화 中





딱 작년 이맘때 읽었던 기억이 새로운 '생각해 봤어?' 의 성격과 같은 책이 다시 나왔다. 멤버도 같다.
노유진(노회찬, 유시민, 진중권) 정치카페'라는 팟캐스트에서 방송된 내용 중에 뜨겁게 이슈되고 우리가 고민해야 할
이슈들만 골라 출판한 것이다.
일 년 전이나 지금이나 뜨거운 쟁점만을 골라 엮은 책이니만큼 내용 역시 현재진행형이다.
이 책은 총선이 있기 전까지의 암울한 현 정치적 상황을 토론하여 담은 책인데, 어느 쪽하나 기울이지 못하도록
황금비율로 민심을 보여준 이번 총선결과에 반응하여 정부는 과연 얼마만큼의 변화가 있을 지 사뭇 긴장과 기대가 든다.

오늘자 신문을 보니 2016년 1분기 GDP(국내총생산)성장률이 전기대비 0.4% 증가로 메르스 사태이후 최저치로 발표됐다.
그간 정부의 미봉책에 대한 소비절벽이 현실로 나타난 지표의 반증이 아닐 수 없다.
많은 시장분석 전문기관에 따르면 올해 성장율 전망치를 2%대로 전망하는 것을 보면 한국경제는 이미 저성장의 기류를
탄 것으로 보인다. 저성장의 원인은 소비, 투자, 수출의 부진이 들겠지만 대외환경적인 요인과 한국내부의 구조적 요인
(저출산, 고령화, 노동시장 경직)도 아울러 파악해야 한다고 본다.

단기간의 효과만을 위한 정책은 기저효과로 악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며 온 국민이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합심하여 한국경제호가 정상궤도를 탈 수 있게금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
이제는 서민들이 피부로 와닿을만큼 경제가 어려워진 상태기 때문에 더이상의 보류나 지연은 안되기 때문이다.
이번 총선결과가 경제의 심각성을 반증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책의 주요 내용은 '할 말은 합시다'라는 책의 제목처럼 국민들이 제대로된 정보를 막고 있는 언론국정화에
대한 심각성과 경제위기가 이명박정부에 이어 박근혜정부로 이어지면서 급히 악화된 근본적인 원인을 무섭도록
파헤치고 있었다. 1년 동안 이렇게 토론해야할 일들이 많았나 싶을 정도로 답답한 마음이랄까.

노유진(노회찬, 유시민, 진중권)은 현실을 정확히 비판하고 전달하고 있다.
그들은 우리의 삶과 정치는 밀접한 관계상에 있으며 관여하고 비판하지 않으면 불이익과 피해를 받게 되는 점.
그리고 헤쳐나가야 하는 분명한 이유까지 대안으로 전달하고 있었다.
그런 면에서 이들은 언론의 제대로된 역할과 언론이 해야할 책임을 충분히 하고 있다고 본다.

사람들의 정신을 지배하는 언론과 왜곡된 정보는 그동안 피흘리며 찾아낸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결과를
자아내고 있다고 본다. (3장. 모든 입을 틀어막아라 '한국판 워킹데드, 언론국정화' 내용 참조)
IMF를 불러일으킨 김영삼대통령의 경제정책 실패가 엄청남에도 그분의 서거시 애도물결이 거셌던 것은 바로
민주화에 큰 공을 세웠기 때문이었다. 그것은 현재 민주화에 대한 위기를 느낀다는 반증이다.

현재 한국경제는 모두가 우려하듯이 위기상태다. 가계부채는 세계 1위를 자랑하고 있다.
대규모 구조조정에 임금삭감은 순서대로 진행되고 있고, 미래의 꿈나무들인 청년들은 '해봤자 소용없다'라는
삶의 방식을 자조하며 망국선언문을 외치고 있다. 세습자본주의에 한탄하며 흙수저로 만든 부모를 탓한다.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자영업자들은 대부업체의 고리채무에 현대판 추노로 전락하고야 말았다.
누리과정예산(보육대란)은 아직도 미확정 상태로 전업주부들을 울리고 있다.
그들이 제시한 경제민주화의 원론은 무엇인가. (아래 본문 인용문)


정태인    우리나라가 선진국 문턱까지 올라온 건 맞는데, 지금처럼 빠른 속도로 자산과 소득이 불평등해지면
             다시 3류 국가로 떨어질 거예요. 해법은 딱 하나예요. 좀 더 평등해지면 분명히 선진국이 되고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나라가 될 수 있습니다.

진중권    평등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중략)

진중권    지금 네 가지를 말씀해주셨는데... 복지를 강화하는 것, 그다음에 자산세를 강화하는 것, 세 번째가 임금을
             올려줘야 하는 것이고, 네 번째가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에 불공정한 문제 그걸 바로 잡아야 되는 건데..

정태인    그런데 지금 완전히 거꾸로 가고 있어요. 더 놀라운 건 박근혜 대통령이 그걸 약속하고 당선된 분이에요.
             경제민주화, 생애주기별..



가장 먼저 언론은 공평한 잣대로 정치. 사회. 이슈를 전달할 의무와 책임을 져야 한다.
또한 어렵게 이뤄진 민주주의의 토대에서 경제민주화를 이루도록 각 분야의 지식인들은 리더역할을 보여주어
합심하여 일어서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 국민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놓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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