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력은 음식으로. 엄마 도전방(요리)




중간 사이즈로 골라 푹 곤 삼계닭_먼저 시식하다 보면 찹쌀죽이 익어갑니다.



얼갈이와 알타리를 섞어 준비합니다.



찹쌀풀을 넣어 부드럽고 아삭이는 봄철 김치탄생.



입안에서 풍미가 그만인 참나물겉절이



고등어김치조림 주재료들_무, 양파, 대파, 고등어, 묵은지



바닥에 무랑 양파 깐뒤에, 고등어 덮고 묵은지 올려주면 끝~



살많은 고등어와 묵은지의 구수한 맛이 어우러져 맛있습니다.



요즘은 어느 곳을 가나 사방에 피어있는 봄철 꽃나무들을 덕에 들뜬 여행객처럼 일손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순식간에 만개한 꽃들의 기습공격 탓이겠죠.
라디오에서는 벚꽃엔딩이 캐롤처럼 하루가 멀다하고 들리고, 차량이 붐비는 도로 양갈래길에는 개나리들의
합창이 와글와글 댑니다. 직장으로 향하던 핸들을 확 틀어 고속도로로 가고 싶은 맘이 굴뚝 같습니다.
칙칙했던 회색빛 겨울에서 어쩌럼 이렇게 화끈하게 계절변신이 가능한지 자연의 능력에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봄철, 가족들이 단합이나 한 듯이 입맛이 없다고 합창을 합니다.
나의 무기력한 틈을 타 꽃들의 기습공격을 받는 것도 부족해 가족들까지 합세를 합니다.
환절기엔 누구나 피로도도 쉽게 풀리지 않고 피부도 건조해져 신체적으로 적응시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쉽게 해결할 방법은 역시 먹는 것이겠죠.

주말에 부엌에서 종종걸음을 했습니다.
오랫만에 삼계탕용 중닭을 푸짐히 삶아내니 식구들이 반색하네요.
봄철 입맛은 역시 갓나온 채소류를 이용한 겉절이가 좋습니다. 알타리배추와 참나물겉절이를 식탁에
올려놓으니 색깔부터 기분이 좋아집니다. 봄은 식탁에서부터 적응하면 좋단 생각이 듭니다.
2년된 묵은지를 이용해 구수한 고등어김치조림으로 단백질보충을 추가해줬습니다.
다행히 식구들이 맛있게 먹어주네요. 밥이 보약이죠. 잘 먹어줄때 요리한 사람은 행복합니다.

아무튼 환한 봄이 오니 좋습니다.
새롭게 계획을 세울 힘이 생기는 것 같거든요.



※ 고등어김치조림 하는 방법

재  료: 고등어 하나. 묵은지. 다진마늘. 간장. 파. 무. 양파. 된장. 고추가루. 맛술
방  법 : 1. 무와 양파를 냄비 바닥에 깔고, 손질한 고등어를 위에, 또 그 위에 묵은지 물에 씻은거를 올려놔요.
           2. 물을 식재료에 잠기 듯 붓고, 양념장(간장, 된장, 다진마늘, 맛술)를 붓습니다.
           3. 끓을 때, 대파랑 고추가루 넣고 약한 불에 자작자작 끓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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