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승리의 전략서_ 트렌드 코리아 2016 책읽는 방(자기계발)






가성비의 특징 중 하나는 완벽한 품질이나 최고의 수준이 아니라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품질,
즉 '적정'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가성비가 높은 브랜드로 이름난 이케아는 가구란 그저 몇 년 정도
필요에 맞게 사용할 수 있으면 그만일 뿐, 그 이상의 품질은 의미가 없다고 강조한다.

(중략)

소비자는 불황이라고 해서 소비 자체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다. 대신 좀 더 합리적인 소비를 하려고 한다.
대표적인 기호식품으로 여겨지는 커피도 마찬가지다. 2015년 1월 새롭게 단장한 맥카페는 가성비 좋은
카페로 알려져 있다. 100%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하지만 가격은 3,000원이 되지 않는다.
저렴한 가격의 수제버거를 지향하는 마미쿡은 치킨과 쇠고기 패티 등을 냉장육으로 사용하는 대신
가격을 3,000~4,000원 수준으로 낮췄고, 단돈 9,900원에 스테이크와 무료 샐러드 뷔폐까지 제공하는
스테이크 전문점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본문 中


올해도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2016 전망자료(트렌드 코리아 2016)가 나왔다.
이미 저성장시대로 돌입된 경제를 체감하고 있기에 책에서 2016년을 진단한 것이 사실 놀랍지도 않았다.

교역 중심의 성장에 의지하는 한국 경제는 신흥국들의 외환위기 리스크에 민감할 수 밖에 없고,
세계경제를 견인해온 중국의 경기침체는 의존율이 높은 우리경제에 좋을 수 없다는 결론이다.
중국이 기침을 하면 우리나라는 독감에 걸린다고 하지 않는가.

우리나라 현실은 사실 대내외적으로 밝은 게 별로 없다.
가계부채 1200조를 육박하고 있고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2030년에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25%)
노후 소득에 대한 불안으로 가계의 예비적 저축이 증가하면서 소비를 줄이고 있다.
또 청년들의 고용불안은 어제오늘일이 아니다.
이러한 상황을 요약하자면 가계부채증가, 고령화, 고용불안, 사회양극화 현상 심각 등등으로 표현할 수 있다.
작년 한 해 유행했던 신조어(금수저 은수저, 열정페이, 헬조선 등등)들은 보면 자조를 넘어 체념과 분노에 가깝다.
모두가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게다가 가장 큰 공포는 바로 '확실한 게 뭔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모두들 한 목소리로 위기의 시대라 명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환경을 토대로 전망한 '트렌드코리아 2016'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보다 강력해진 미디어의 영향력을
들 수 있겠다. 미래의 불확실성이 주는 불안감이 미디어들 스스로 기업들의 쏟아내는 정보를 불신하기에 이르러
성능을 직접 검증해보이려는 노력이 주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미디어가 직접 물건을 확인하고 품질을 인증하고 알맞은 상품이라 인정하는 것이다.
따라서 브랜드 대신 적당한 가격과 그에 걸맞는 품질, 즉 가성비 좋은 상품이 인기를 끌 것이다. (인용문 참조)
따라서 기업들은 고객의 입장에서 제품의 서비스의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해야 할 것이다. 핵심가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짜야 살아남을 것이며 그 고민은 '최적의 제품'으로 탄생될 것으로 예견했다.

2016년 가트너의 기술동향 발표자료 중 눈길을 끄는 것은 '디지털 메시 digital mesh'다.
디지털 메시는 다양한 기기들이 더 촘촘하게 연결된 상태를 뜻하며, 스마트폰과 노트북이 연결되는 정도에서
자동차, 전자제품 등 기기의 연결, 또한 연결된 기기들이 사람 - 커뮤니티 - SNS - 정부 - 기업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금도 자주 광고로 접하는 사물인터넷이 바로 그것이다.
앞으로 우리는 수없이 많은 네트워크망 속에서 소통하며 살아갈 것이다.

소비트렌드분석센터에서 전망한 2016년의 전략의 포인트는 불안 속에서 긍정을 살려낼 것을 주문한다.
적정한 성취를 자극하는 적정의 긍정적 에너지를 우리는 선택할 필요가 있다.
2016년 트렌디한 2016년을 위한 키워드 제시어 중 '플랜Z, 당신에겐 소비의 구명보트가 있습니까?' 는 2016년의
경제활동인구의 심리를 잘 표현해 냈다. 내용을 옮겨본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비’는 행복의 절대조건은 아니더라도 점점 필요조건이 되고 있다. 플랜 Z 세대는 경제적 여유가
부족해도 소비가 주는 행복을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즉, 당장 돈이 없어도 돈 쓰는 ‘재미’를 누리며 살겠다는 것이다.
안 쓰고, 안 먹고, 변변한 옷 하나 없이 버티는 것은 이들에게는 마치 반세기 이전의 보릿고개 시절 이야기처럼
비현실적이다. 그들은 전쟁 이후 모두가 못 먹고 못 입던 절대빈곤의 시절이 아니라, 그 어느 세대보다 물질의 풍요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태어났다. 게다가 미디어의 발달은 이러한 풍요로움을 대중의 코앞까지 전달해주기에 이르렀다.
명품의 개념이 디저트와 식음료 등 생활 전반으로 확장되면서 가장 기본적인 생활 범위 안에서조차 사람들은‘좋은 것’에
노출되어 있다. 베짱이처럼 이 좋은 것을 마음껏 즐기며 살고 싶지만 현실은 개미처럼 일해도 부족할 지경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플랜 Z 세대는 일단 베짱이의 삶을 선택한다. 단, 개미의 정신을 탑재한 베짱이여야 한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했다.
사달라고 유혹하는 18초 광고도, 쇼윈도우에 진열된 상품들도 다 그 시대를 대변하고 있다.
우리는 그 속에서 가치를 찾아내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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