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숨고르기. 일상 얘기들..




남태령고개를 넘어 내려가는 길에 사진 한장 남겼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하려는데 눈발이 하나 둘 내리기 시작하더니 차를 타고 100여미터 갔을까..
급작스레 굵은 눈발이 미친듯이 쏟아집니다.
서서히 하얗게 변하는 도로의 눈꽃나무들을 보면서 새삼스레 신기한 마음이 들더군요.
그리고 남태령고개를 내려갈 땐 내리막길에서 유일하게 느낄 수 있는 정상의 기분에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아.. 오늘 눈은 제대로 쌓이겠다.
그리고 평소처럼 출근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지각하겠구나 하는 생각도 스치더군요.

12월이 되면 업무상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넘어가야할 일들과 년초에 발생할 일들을 위해 대비사항들이 자잘하게
도로에 보기싫게 튀어나온 돌맹이처럼 눈에 보입니다. 시간내에 정리하지 않으면 놓치는 일들이죠.
그래서 근래 제가 신경이 잔뜩 곤두서 있습니다.
사실 저 뿐만 아니라 가족모두 각자의 삶터에서 최선을 다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오늘 아침 쌓이는 눈 때문에 크고작은 불편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바쁜 12월, 잠깐 숨고르기 하라는 의미로 받아드렸음 하는 마음입니다.
저도 그럴려고요.^^









덧글

  • 따뜻한 허스키 2015/12/03 10:01 # 답글

    ^^ 연말 마무리 화이팅입니다ㅎㅎ
  • 김정수 2015/12/03 10:46 #

    네~ 따뜻한 허스키님도 마무리 잘 하시고 힘내세요!!
  • 푸른미르 2015/12/03 19:38 # 삭제 답글

    지나가는 일상에 감동을 받은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죠.
    선생님. 연말 안전하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네이버 블로그는 나중에 말씀드리겠습니다.
  • 김정수 2015/12/07 09:37 #

    갑자기 선생님이란 호칭 부담스럽네요. ㅎ

    알겠어요.
    언제든 편안하실때 블러그 알려주세요. (그게 뭐라고..칫)
  • 푸른미르 2015/12/03 20:55 # 삭제 답글

    대신 표도기님의 블로그를 추천합니다.

    http://blog.naver.com/pyodogi
    sf를 좋아하시는 대학교수님의 블로그입니다.
    김정수 선생님과 생각하는 방향은 다르지만 생각하는 깊이는 비슷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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