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남기는 관계의 비밀_김대식. 책읽는 방(자기계발)








'피크엔드 법칙'이라는 것이 있는데, 우리가 어떤 사건이나 경험을 평가할 때
극적인 순간(peak)와 마지막(end)의 합으로 그것을 기억한다는 말이다.
(중략)
피크엔드 법칙은 관계에서도 그대로 유효하다.
누군가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가장 좋았던 순간 그리고 마지막에 받은 인상이 합해지면서
이 사람과는 또 만날지 아니면 한 번의 만남으로 끝낼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그들이 함께하는 '모든 순간의 합'이다.


본문 中


우리는 '인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SNS에서 팔로잉 수치를 자랑하는 사람들과 감탄하는 사람들을 보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몇 명을 얼마나 아는가'로
인맥의 판단가치를 평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저자는 이것은 대단한 착각이라고 지적한다.
'아는 사람'의 수치에서 '인연을 맺은 사람'의 수치의 차이점일 것이다.

저자 김대식 교수는 마당발로 대한민국 오피니언 리더들이 인정하는 '사람부자'라고 한다.
그의 휴대폰에는 자주 연락하는 전화번호만 4만여개가 저장되어 있다고 한다. 모두가 그와 진심으로 관계를 맺다고
자부하는 그야말로 실속있는(?) 인맥들이다. 이 책에는 그가 관계하고 있는 인맥들의 유지방법의 비밀들이 담겨있다.

사실 읽어보니 대단한 비밀이 있다기 보다 한 사람, 한 사람을 대할때 정성을 다하는 마음과 준비가 전부였다는 생각이 든다.

대부분 사람들은 좋은 정보를 얻고, 회사를 이직하고, 사업에 대한 지원이 필요할때 인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바로 '기브 엔 테이크'방식으로 주고 받는 사이로 규정된 인식일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인맥을 그저 자신을 도와줄 경제적 관계로만 순위를 매긴다면 우리의 인생이 얼마나 퍽퍽한 것인가를
지적하고 있다. 그 원리라면 매일 타인에게 무언가 부탁할 일이 있을거라는 생각을 염두에 두고 사람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뜻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흔히 이해하는 경제적인 자원을 제공해주는 '인맥'도 있지만 사랑과 위로, 공감을 주는 정서적인 자원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는 인생이라는 큰 그림안에 인맥이라는 인연으로 채워보라고 권한다.
그렇다면 인연은 어떻게 알아볼까.
아니 그에 앞서 자신의 자세, 태도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피천득 선생님이 말씀하신 '인연' 에 대한 말씀을 인용해 본다.

"어리석은 사람은 인연을 만나도 몰라보고, 보통 사람은 인연일 줄 알면서도 놓치며,
현명한 사람은 옷깃만 스쳐도 인연을 살려낸다."

좋은 이들을 알아보고 내 사람으로 만드는 행운을 채워가다 보면 피크엔드 법칙(위 인용문)처럼 좋은 관계는 자연스럽게
유지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안에는 인맥의 달인 김대식교수의 그간 경험으로 녹아낸 삶의 인맥관리가 담겨있었다.

모든 사람을 다 좋은 인연으로 관계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게 인간관계의 아픔일 수 있을 것이다.
손을 놓아야 하는 사람도 존재한다. 그럴때는 원칙을 고수하는 주관이 필요하다.
사회 초년생인 젊은이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하는 마음이 컸다.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유지하는 태도는 자신을 바꾼다.
스스로 멋진 내공을 쌓는 길이 바로 인맥을 아니 인연을 만날 수 있는 기초가 되기 때문이다.
그것은 시간관념과 자기 인생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려는 확신, 그리고 자존감이 필요하다.

그가 말하는 인맥은 다름아닌 인연의 강조였다. 그가 말하는 인연의 결론이 가슴에 와닿아 옮겨본다.


그동안 지켜본 바로는 자기 분야에서 손꼽히는 사람들은 관계 공유에 대한 생각이 남달랐다.
대단한 그리고 다양한 관계의 주머니를 가진 사람일수록 자신의 것을 타인과 공유하지 않을 것 같지만
의외로 그렇지 않다. 그들은 관계를 공유함으로써 ‘좋은 평판’이라는 무형의 자원이 축적되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 평판이 언젠가 다른 일을 진행하거나 중요한 자리에 참석하게 될 때 어떠한 형태로든 자신을 도와준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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