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트라우마를 부정하라_미움받을 용기. 책읽는 방(국외)






'변할 수 있는 것'과 '변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해야 하네. 우리는 '태어나면서 주어진 것'에 대해서는
바꿀 수가 없어. 하지만 '주어진 것을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내 힘으로 바꿀 수가 있네.
따라서 '바꿀 수 없는 것'에 주목하지 말고, '바꿀 수 있는 것'에 주목하란 말이지.
내가 말하는 자기수용이란 이런 거네.


본문 中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거리의 사람들과 철학적 대화를 나누는 것을 일과로 삼았다고 한다.
이것을 우리는 흔히 '소크라테스의 문답법'이라고도 일컫는데, 그는 직접 글을 쓰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제자 플라톤이 저서로 남겨 그의 철학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현대 정신분석학의 창시자의 '프로이트'와 '융'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고 유명하다.
하지만 이번에 읽게된 '미움받을 용기'란 책의 '알프레드 아들러'에 대해선 사뭇 처음 접하는 생소한 인물이었고
그가 개인의 심리학을 대표하는 제 3의 거장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흥미를 갖게 되었다.
원래 아들러는 프로이트가 운영하는 빈(Wien)정신분석협회의 핵심 일원으로 활약했던 인물이었지만 학설상의 대립으로
무리에서 떨어져 나와 독자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개인심리학'을 제창했다고 한다.

그도 소크라테스처럼 많은 사람들의 심리적 영향을 미친 사람 중에 하나였고 사람들에게 정신적인 가치관을
일상 속에서 대화로 전달한 인물이라고 한다. 이 책은 '아들러 심리학'을 전공한 '기시미 이치로'씨와 '고가 후미타케'씨가
소크라테스의 문답법이라는 형식을 빌려 알기 쉽게 풀어낸 책이라 보면 된다.

그는(아들러) 프로이트의 트라우마 이론을 전적으로 부인하고 있다.
현재의 마음의 상처(불행)는 과거의 원인론으로 귀결시키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이 아닌 '경험에 부여한 의미에 따라 결정'
한다는 점이다. 불행한 환경이나 학대받은 아이가 불행한 어른으로 모두 성장하지 않듯이
그 경험을 받아드린 자신의 선택에 의해서만 현실이 결정된다는 뜻이다. 경험에 부여한 의미에 따라 결정을 하려면
변할 수 있는 것과 변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하고 내 힘으로 바꿀 수 있는 환경만을 주목해 자기수용을 하라고 말한다.
(위 인용문 참조)

그러기 위해서는 관계의 정립이 필요한데, 그것의 해답으로 그는 '과제의 분리'를 제창한다.
모든 관계의 과제를 끌어안고 힘들어할 필요가 없이 이 것은 누구의 과제인가를 확실히 구분하면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
예를 들어, 아이들의 공부에 있어 부모의 과제는 환경조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선을 그어야되는 것이지,
아이가 공부를 하냐, 마느냐에 간섭을 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공부를 하는것은 아이의 과제란 것이다.
따라서 아들러는 인간의 모든 고민은 오로지 '인간관계'로만 귀결된다고 말하며 누구도 내 과제에 개입시키지 말고
나 역시도 타인의 과제에 개입하지 않는 것이 대인관계의 고민에서 단숨에 해방되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책 속의 대화를 읽다보면 간단명료한 의식이 찾아든다.
살아가는 인간의 고민들이 너무나 명확한 답이 보인달까. 과거와 미래는 지나갔거나 보이지 않는 암흑의 시간이다.
중요한 것은 지금 현재란 것.
스포트라이트의 무대 위에 서있는 '지금의 찰나'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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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푸른미르 2015/01/19 21:18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푸른미르입니다^^
    포스트를 보니 전에 있던 일이 생각납니다.

    저는 약간 돌출입이 있어서 맘 편하게 웃으면
    앞니가 많이 나옵니다.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웃음이죠.

    회사에서 근무시간에 웃으면서 일하고 있는데 윗사람이 다가왔습니다.
    "자네는 다 좋은데. 그 웃음 좀 어떻게 할 수 없나. 입다물고 보기좋게 하면 안되나?"
    "아... 죄송합니다. 제가 그렇게 보기 싫으시다니 어쩔 수 없지요. 이날부로 사직서 쓰겠습니다."

    잠시 침묵이 흐르고.....
    "허허허. 누가 자넬 싫다고 했나? 농담일세. 농담."

    그렇게 웃어넘어갔습니다^^

    타인에게 이쁘게 웃으면 노예의 웃음이지만
    자신에게 편하게 웃으면 주인의 웃음이라고 합니다.

    예수그리스도나 석가모니부처님이 아니라면
    사람마다 모든 사람을 모두 다 포용할 수 없는 노릇이지요.

    내 삶에서 편하게 웃는게 저는 좋습니다^^
  • 김정수 2015/01/20 10:49 #

    주도적인 삶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죠. ㅎㅎ
    잘 하셨어요~ 쓰담쓰담.

    제 남편도 웃으면 덧니가 드라큘라처럼 등장(?)하는 구강구조인데요.
    절 만나기전까지 어색하게 입을 가리고 웃더라고요. 반전매력이 있다고 그것때문에 더 멋지다고
    했더니 손을 내리는데 성공했답니다. 그런데 말이죠.. 웃음 하나로 사람이 당당해지더군요. ㅎㅎㅎ
  • NIZU 2015/01/21 20:06 # 답글

    위시리스트에 넣어두고 아직 구입하지 못한 책이군요.
    읽었다면 책에 대해서 좀 더 이야기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음에 꼭 읽어보려구요 :)
  • 김정수 2015/01/22 10:34 #

    네.. 전 참 잘 읽었어요. 추천드립니다.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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