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양식이든 자연산이든 김장철이 다가와 그런지 아주 저렴하고 싱싱합니다.
통 입맛이 없어 하셔서 굴전 3봉다리 사온것을 어머니 드시라고 굴전을 부쳐드렸는데 아주 맛있게 드시더군요.
3봉다리에 4천 5백원하니까 정말 싼거예요. ㅎ
굴밥도 해먹음 좋을 것 같더군요.
굴전은 깨끗이 닦아서 소쿠리에 받친 뒤에 물기 빠지면 계란물에 풀어 부쳐내기만 하니까 쉽고 영양도 많습니다.
아이들은 굴전을 이상하게 싫어하더라고요? ㅎㅎㅎ
입에서 터지는 비리한 냄새가 싫다나요? 김장 속에 엄청 들어간 것도 모르고..ㅋㅋㅋㅋ
굴이 많이 나오는 걸보니 어느 새 김장철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몇년 전부터 절임배추를 사서 하고 있는데, 걱정했던게 무색하게 잘 절여져있고 품질도 좋더라고요.
올해도 절임배추로 25kg정도만 할 예정입니다.
이영돈 먹거리 x-파일에 소개되었던 새우젓과 품질좋은 고추가루도 미리 준비해놔서
올 해 김장은 사실 큰 걱정은 없습니다.
덧글
절임배추로 하면 김장이 반은 편하다고 엄마가 그러시더라고요~ ^^
어머니가 매번 절이는 것을 도와주셨는데 힘들어하셔서
사서 쓰자고 설득한 뒤론 편하신지 그냥 넘어가시네요. ㅎㅎ
http://kukmin.tv/bbs/board.php?bo_table=m31&wr_id=3231&stx=
여긴 제가 조합원으로 가입된 국민티비라는 곳인데, 조합원들끼리 농사짓거나 만든 것들 팔아요. 아무래도 좀더 믿음이 가더라구요. 괜찮으시다면 이용해보셔요. 조합원 아니어도 구매할 수 있어요.
그리고 혹시 귤 사드시면... ㅎㅎ 제 선배가 제주에서 어쩌다 본업은 아닌데 귤농사를 지으셔서... 착색, 코팅 안 하고 방금 딴 귤을 냉장 과정 없이 곧바로 택배 발송하셔선지 귤이 보들보들 맛있던데요. 필요하심 알려주세요. 농사가 본업 아니라 바로 바로 발송되긴 어렵고, 시간 날 때 따서 보내시느라 시간은 며칠 걸려요.
아님 저 게시판에서도 제주 귤농사 지으신 분 계시더라구요. 여기 고구마니 버섯이니 많이들 농사지어 파시네요. 22일에는 김장행사도 있어요. ㅎㅎ 농산품 장터도 같이 여신다는데 저도 갈까 말까 망설이는 중입니다. 점심식사가 아주 푸짐하게 나올 분위기던데... 김장행사 하시는 분이 철원오대쌀도 하시는데, 진짜 쌀에 윤기가 자르르 하더군요. 찰지고 맛있기도 하구요.
김장 하게되면 알려주신 싸이트 꼭 활용해볼께요.
귤도 그렇고요..이웃이 이래서 좋네요.
인간은 편리함을 추구하는 게으른 동물이 맞아요.ㅋㅋㅋ
근데 절임배추를 팔게 된 게 몇년 전부터인 듯요. 전에는 왜 이거 팔 생각을 못했을까요. ㅎㅎㅎ 20kg이래봐야 많이 비싸진 않던데 말이에요. 저는 한 10만원 하려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