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간하고 맛있는 간장게장. 엄마 도전방(요리)







집집마다 간장게장 만드는 법이 있을텐데요.
요즘 딱 먹기 좋을 크기(너무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은) 꽃게 15마리로 간장게장을 담궈봤습니다. 
온라인 지인분이 선물로 보내주신 건데 용도가 보이더군요.

한 삼일 담궜다가 간이 베면 다시 끓여서 쌀랑하게 식힌 다음 부워놓고 먹음 아주 맛있습니다.
간장물은 꽃게가 잠길정도로 하면 좋습니다.
저희 식구가 다섯 명이니 두 세번이면 다 해치우겠군요. ㅎㅎ



재    료: 꽃게 15마리(적당한 크기), 간장, 사이다, 매실, 양파, 통마늘, 후추, 올리고당, 매운고추, 북어채
레시피: 1. 간장  네 대접, 사이다 네 대접, 매실 한 한공기양, 올리고당 반 공기양, 통마늘, 후추, 고추, 북어채, 양파 한통.
               위 재료를 모두 냄비에 넣고 팔팔 끓이다가 약한 불로 줄입니다.
           2. 위 간장들이 끓을 동안 칫솔로 꽃게를 깨끗이 닦습니다.
           3. 간장물이 다 식으면 등딱지를 아래에 놓고 부어줍니다.
           4. 3일 뒤에 간장 물을 빼고 한 번 더 끓여서 식힌 후 부어줍니다. 
           5. 맛있게 먹습니다. ㅋ



덧글

  • 코양이 2014/09/19 16:09 # 답글

    꽃게가 간장 속에
    반쯤 몸을 담그고 엎드려 있다
    등판에 간장이 울컥울컥 쏟아질 때
    꽃게는 뱃속의 알을 껴안으려고
    꿈틀거리다가 더 낮게
    더 바닥 쪽으로 웅크렸으리라
    버둥거렸으리라 버둥거리다가
    어찌할 수 없어서
    살 속으로 스며드는 것을
    한때의 어스름을
    꽃게는 천천히 받아들였으리라
    껍질이 먹먹해지기 전에
    가만히 알들에게 말했으리라

    저녁이야
    불 끄고 잘 시간이야
  • 김정수 2014/09/19 16:39 #

    안도현님의 시를 올려주셨네요.. ㅜ.ㅜ

    모성애를 느끼는 시죠.
    에효.. 주말에 먹을건데 이 시 생각나서 멈칫 거릴것 같아요.
  • 2014/09/19 23:28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9/22 08:2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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